|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군서 산밭
군서 산밭에 쏟는 정성은 가히 경이적이다. 불과 1년 만에 많은 발전이 이룩하게 되는데 그것은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처럼…….거짓말처럼 자란 보릿순을 바라보며...
2013.05.10 13:40
2012년 6월 12일
오늘은 다시 밭을 한 계단 더 만들어 놓고 보리를 뿌린 뒤에 겉에 살짝 흙을 덮고 물을 세 번이나 뿌렸다.
보리가 겨울철에 자랄 때보다 지금은 일주일만에 성큼성큼 자란다. 겨울철에는 몇 개월씩 지나도 지금처럼 성장하지 못했었다. 가을에 뿌려 놓고 봄에 성장을 하고 초여름에 수확을 끝내는 게 보리 재배의 순리였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무조건 뿌려 놓고 물을 줄 뿐이다. 그렇게 뿌린 보리 싹이 일주일만에 한뼘은 자라는 듯 싶었다. 그만큼 보리는 지독하게 강했다.
오로지 물만 주면 되는 것처럼...
하지만 거름을 주지 않으면 성장률이 좋지 않았다.
*** 여기서 6월에 보리를 심었다는 사실은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전부 말라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 이렇게 심은 보리는 모두 말라 죽고 말았으므로 전혀 수확의 기대도 결과도 얻지 못했었다. 너무도 무지의 소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1년이 지난 지금의 경우를 말하라고 한다면 대략 그랬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 | 군서의 산밭에서... (6) | 文學 | 2015.07.30 | 44 |
102 | 코로나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文學 | 2020.03.13 | 44 |
101 | 어제는 군서의 산밭에 들깨를 심었다. (2) 상단부분 | 文學 | 2017.05.28 | 45 |
100 | 군서 산밭에 물 호수 설치 작업 | 文學 | 2020.06.10 | 47 |
99 | 어제는 군서의 산밭에 들깨를 심었다. (3) 중단부분 | 文學 | 2017.05.28 | 49 |
98 | 어제는 군서의 산밭에 들깨를 심었다. (4) 하단부분 | 文學 | 2017.05.28 | 49 |
97 | 군서 산밭(산속의 밭)에서 감자꽃을 보며... | 文學 | 2018.06.09 | 52 |
96 | 군서 산밭에서... (3) | 文學 | 2019.07.16 | 53 |
95 | 농사를 짓는 어려움 2018. 04.02 | 文學 | 2018.04.06 | 54 |
94 | 모친 장례식 때. 탁구 동호회 밴드에 쓴 글 [1] | 文學 | 2018.08.09 | 54 |
93 | 어제 하루는 밭에서 보내었는데... | 文學 | 2019.07.09 | 54 |
92 | 변화 (3) 2018. 04.01 | 文學 | 2018.04.06 | 56 |
91 | 봄에 심은 감자밭에서... | 文學 | 2019.05.21 | 57 |
90 | 옥천군청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 | 文學 | 2017.05.27 | 58 |
89 | 두 가지 할 일 중에 어느 것이 유리한가? | 文學 | 2017.07.29 | 58 |
88 | 불편한 심기와 들깨 밭에 가는 것의 연관성 | 文學 | 2019.08.03 | 60 |
87 | 이상고온 | 文學 | 2019.06.23 | 66 |
86 | 오늘 일요일에는 청성의 밭에가서 물을 줘야만 한다. | 文學 | 2019.07.07 | 74 |
85 | 군서 산밭에서... | 文學 | 2015.06.16 | 77 |
84 | 군서(옥천의 지역이름) 산밭(산속의 밭)에서 풀을 메며... | 文學 | 2017.07.24 |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