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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 산밭
군서 산밭에 쏟는 정성은 가히 경이적이다. 불과 1년 만에 많은 발전이 이룩하게 되는데 그것은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처럼…….4월은 잔인한 달인가요!
2013.05.03 22:55
2012년 4월 30일
-글쓰는 게시판의 그림그리는 툴로 그린 그림 산으로 오르는 농로길이 ㄱ자 ㄴ자로 꺽여 있어서 차량이 들어갈 수 없었다. 한 번 들어 갔다가 겨우 빠져 나왔지만 차가 농로 밖으로 빠져서 그만 자끄(유압자끼?)로 들어 올린 뒤에 삽으로 흙을 넣고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다. -
4월은 잔인한 달이었던가!
기계 만드는 일도 잘 되지 않았고(대구로 납품한 기계를 회수해 옴) 다른 주문도 없어서 산밭을 개간하게 되었다.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라는데 요즘은 시골에 노인들과 남아 있고 흉흉한 인심뿐이다. 모두가 먹고 살기 힘들어서 제 욕심만 체우다보니 차량이 다니는 길조차 내주지를 않아서 산밭으로 오르는 길로 차량이 들어 설 수 없어서 먼 곳을 돌아서 묘목을 들고 산으로 올라 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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