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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녹즙기를 중고로 구입하다.

2011.11.16 23:46

文學 조회 수: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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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입한 분쇄기의 성능이 예상과 달리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가령 마늘을 가는 것에는 유용했지만 배추를 갈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배추의 경우 섬유질이 매주 질겨서 마늘처럼 갈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두 번째 구입한 것이 한국전자 DH-7700이었고 옥션에서 중고로 4만원에 구입하게 되었는데 밖으로 나온 전선이 없었다. 사용을 많이 하지 않은 듯 쌍기어로 되어 있는 갈리는 부분은 이빨이 빠진 곳이 없이 스텔레스스틸97종으로 매우 세밀하였다. 오늘 배추를 넣어 보았는데 아래 쪽으로 녹즙이 나왔고 코처럼 되어 있는 중앙으로는 뭉쳐진 덩얼가 뱀처럼 굼실굼실 빠져 나왔다. 

  이것은 참으로 효과적으로 배추잎을 갈아서 녹즙으로 만들었다. 내가 배추를 갈아서 분말 가루로 아침마다 두 수저씩 먹을 수 있도록 건조만 시키면 되었으므로 매우 편리하였다. 아침마다 아내가 갈아주는 녹즙 대신 분말가루를 먹는 것이다. 그리고 보리순을 이렇게 해서 먹기 위해 시험을 해보는 데 매우 양호했다. 배추 3포기를 깨끗이 씻어서 녹즙으로 만드는 데 불과 서너 시간 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앞서 분쇄기로 고생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사실 지금의 녹즙기는 양반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편리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