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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보릿순을 수거하는 장치를 개발 (3)

2012.03.17 21:05

文學 조회 수: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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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많지는 않지만 이슬비처럼 떨어져 내리는 달콤한 비(밭에 심어 놓은 보리싹을 성큼 키울)가 내린다.

 하늘이 비를 모아 뿌려 줄 때마다 이 땅에 뿌리를 내리는 수많은 식물에게는 엄청난 혜택이 내려진다는 것 같다. 왜냐하면 산(山)밭에 물을 한 번 주기 위해서는 천수답이외에는 별수가 없다. 

 그렇다고 물을 길러다가(퍼 나름) 양수기로 물조리개로 양이 많게 되면 양수기로 뿌려 줄 수는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절차가 기다리고 있게 된다. 전기시설이 없으므로 발전기가 필요하고, 물을 담을 대형 물통이 필요하고, 그리고 그런 것을 운반할 수레. 경운기가 필요하였다. 그만큼 인간이 신(神)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품(품팔이.노동력)이 드는 것이다. 

 

오늘,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보리순을 베기 위해 밭에 갔다.

아래처럼 생긴 전정기는 정원수를 자를 때 쓰는 휴대용 나무.풀을 베는 기구인데 그것을 입찰에 참여하여 이틀만에 경매로 75,000원을 주고 중고로 구입했었다. 그것으로 테스트(시험)을 해보기 위해서였다. 보릿순을 가위로 베던 지금까지의 모습에서 탈피하고저하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가위로 베게되면 너무도 비능률적이었다. 왼손으로는 보리순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가위질을 해서 싹툭 자른 뒤에 왼쇤에 남은 보시순을 준비된 비닐에 답게 되는 것이다.

  자동으로 작업하기 위해 전전기를 준비했지만 시험을 못해보았으므로 연습삼아 갖고 나온 것이다.  

  두 번째로는 수동 잔듸깍기를 세 번째로는 예초기를 구입했는데 모두 농사에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전혀 농사를 져 보적이 없었지만 올 해는 두 곳의 밭에 경작을 하여야만 한다. 800평, 250평의 밭인이다.

  그 중에 하나는 지인이 경작하라고 맡긴 것이고 두 번째 밭은 부동산 경매에서 520만원을 주고 구입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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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순을 수거하는 장치를 개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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