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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병원에서... (7) 어디보자, 내 얼굴!

2009.08.19 12:10

文學 조회 수:3506

Noname2009.jpg

                                                    1

  '어디보자, 내 얼굴!'

  어제 작업을 하다가 얼굴을 두 군데 다쳤는데 심하게 찢어져서 꼬매야 했다. 만신창이가 된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서 핏자국이 남아 있는 곳을 화장실의 거울을 보며 물로 닦아 낸다.

 

  왼쪽 눈가에 찍어진 것은 상처가 매우 컸으므로 뒤 늦게 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담당 의사가,

  "오늘은 응급 치료를 하시고 내일 성형외과에서 정밀하게 꼬매셔야 표시가 나지 않겠습니다..."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내가,

  "오늘 꼬매려고 왔는데 지금 해 주시면 안돼요?" 하고 수술용 배드에 누운 체 말했다.

  "그렇게 원하신다면 꼬매드리지요... 간호원 준비해요!"

  그렇게 해서 나는 열 바늘이 넘게 이마를 바늘로 꼬매었다. 간간히,

  "매칭(?)!"이라는 의사의 말이 들려왔다.  

  "매칭(?)이 무슨 말입니까?"하고 내가 물었더니,

  "피를 닦으라는 소립니다!" 한다.

                                                                   

                                                      2

  아래 내용처럼 2009년 3월 8일 극심한 어지럼 증으로 병원에 간적이 있었다. 그런데 어제 이마를 다치기 전이었다.

  아찔한 현기증이 일더니 눈앞이 어지럽기 시작했다. 그 병이 찾아왔는데 소리도 없었다. 갑자기 눈 앞이 핑돌명서 어지러워서 몸을 가늘 수 없었는데 이것이 시발점이었다.

  '아, 또 시작인가!'

  나는 방금 전에 생산 공장에서 가공을 해 달라고 맡긴 물건을 선반머싱의 척에 물리고 바이트로 깍아야만 했다. 그런데, 동시에 어지럼증이 시작된 것이다.

  뇌속은 멀쩡했다. 그런데 육체가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너무도 극심한 어지럼 증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동시에 손님이 갖고온 물건을 깍아서 보내야만 했다. 프라스틱 사출기의 물건이 나오는 입구쪽에 물리는 원통형으로 생긴 깔대기 모양의 금형이었다.

  삐툭나온 부분을 껍데기를 씌운취에 22.6mm 로 가공을 해야만 했으므로 20mm 로 깍아내고 그곳에 같은 크기의 파이프를 망치로 박아서 끼우고 깍아 주시만 하면 되었다.

  그런데 그 삐쭉이 나온 부분을 바이트로 갖다 대는 순간 물체가 척에서 튀어나오면서 이마를 부딛히고 말았다.

  "퍽!"

  회전하던 원형의 쇠덩이는 무게가 대략 10kg 되었는데 원심력이 걸려 있었으므로 이마에 부딪히면서 흠집을 대었으며 공교롭게도 두 군데에 상처를 내었다. 

  "윽!"

  피가 떨어져 내려는데 머리를 손으로 집는 순간 액체가 느껴졌다. 두눈의 중앙에 5cm의 깊숙한 상처라 났으므로 그것을 때가 묻지 않은 새 장갑으로 닦고 지열을 시켰지만 피는 다른 곳에서 계속 떨어졌다. 그런데 나는 중앙의 상처만을 지열했던 것이다. 거울을 보니 왼쪽 눈가에 찢어진 상처가 더 컷다.

  '아, 이럴수가...'

  얼굴은 온통 피칠로 뒤법벅이었다. 그래도 어지럼증만 없으면 이까진 상처야 괘의치 않을 참이었다. 단지 다치기 전에 찾아온 현기증은 무섭게 뒤따라왔으므로 나는 사무실에서 다시 현장으로 나와서 앞서 하던 작업을 하려고 시도하려다가 그자리에서 누웠다. 발판으로 만든 철판 위에 누워서 신음하다가 조금 나아지는 듯하여 일어서서 기계의 스위치를 넣고 중단된 작업을 끝내기 위해 작업을 하려는데 물건을 맡긴 사람이 차에서 내려 공장 안으로 들어왔다.

  "다 되었... 아니, 다치셨네...요!"

  "아직... 미안하지만 다른 곳에서 가공하셔야 되겠어요?"

  나는 조금 남은 마무리 작업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기계에 물린 제품을 끄집어 내려고 하다가 조금 안정된 듯하여 가공을 위해 기계의 스위치를 넣었다.   

  사실 이마를 다친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극심한 어지럼증으로 현기증과 동반한 멀리로 인하여 나는 최악의 상태로 몸이 흐느적 거리고 있었다.

  "이제 다 되었어요!"

  "얼마죠?"

  거래처의 그가 말했다.  프라스틱 하수도 주름관을 만드는 회사 사람이 자주 바뀌었으며 올 때마다 다른 사람이다.  

   "만원인데요?"

  그가 오만원짜리 돈을 내밀자 나는 거슴름 돈이 없었으므로,

  "다음에 주세요!" 하고 보내었다.

 

                                                         3

  도저히 일할 수 있지 못하여 3층으로 올라와서 누웠다.

  극심한 현기증에 시달린다.

  온통 환영을 보는 것처럼 통증이 하나 일어나면 그 뒤로 땅속으로 꺼지는 듯한 어지럼증이 동반된다. 그 뒤로는 끊임없이 눈앞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는데 중심을 잡을 수 없었더 일어서 있기도 힘들어 무릅꾾고 앉아 있다가 그 자리에서 누워 버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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