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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감기와 고혈압 관계?

2016.10.03 21:03

文學 조회 수:269

금요일. 비가 하루 종일 질척거리면서 내린 우울한 날이다. 날씨도 한결 내려가서 서늘한 한기가 느껴질 정도였으므로 몸이 으쓱으쓱 춥게 느껴진다. 저녁무렵에는 머리가 뜨겁게 느껴지면서 머리가 지끈 거려서 할 수 없이 오후 8시 쯤에 탁구를 치러 체육관으로 줄행랑을 친다. 무조건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 최고라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청소년기에 나는 감기를 달고 살았었다.

아니 충농증으로 항상 코 속이 막혀 있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답답함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특히 환절기에는 코가 막힌 상태에서 특히 밤에 잠 잘 때가 가장 힘들었다. 누워 있게 되면 코다 더 막혀서 숨을 못 쉴 정도로 헉헉 거리곤 했었으니까? 잠 잘 때 코를 고는 건 예사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였을 것이다.

  하교 타자부에 속해 있던 나는 같은 학년의 부원들 중에 다셧명이 유난히 절친했었다. 그 부원 중에 안**의 집이 조치원이었고 여름 방학 때 모두 놀러 간 적이 있었다.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들과 산으로 돌아 다니다가 저녁에 잠을 자게 되었는데 내가 코를 킁킁 거리면서 숨을 쉬지 못하게 되자 모두들 답답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나와 안** 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도 늘 코 맹맹이 소리를 냈고 코 속에 비염이 있었으므로 똑 같이 숨을 쉬기 곤란해서 계속 코를 입으로 당기는 것처럼 빨았다.

  "후후후-훅!"

  코 속이 막혀서 코에 있는 막힌 부분을 입으로 빨아 당기는 것처럼 계속 그렇게 훅훅 거리니 조용한 방 안에 어둠 속에서 괴물이라도 숨을 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충농증이 있는 사람이 두 사람이었으므로 나는 답답하지만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럽게 호흡을 하면서 그것도 코가 너무 막혀서 힘들 경우에는 할 수 없이 입을 벌렸다. 입으로 숨을 쉬면 의외로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입이 바짝 마르고 피로가 풀리지 않으므로 잠을 잘 때까지만이라도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었다.

  하도 답답하여 코 속을 거울로 들여다 보면 빨간 점액이 불어나서 코 속을 모두 막고 있었다.

  '어디서 나온 것처럼 부풀어 오른 속살을 찝게로 밀어 넣어 보지만 소용없었다. 그러헤 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답답하게 보내게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1월에 졸업하였는데 4월에 해병대 하사로 입대를 하였다.

  내가 가장 답답하게 생각하는 이 충농증은 언제나 괴롭혔었다. 6개월의 하사관 훈련 시절에는 그나마 못 느꼈던 호흡곤란이 아마도 20km 완전무장 야간 강행군으로 얼마되지 않은 거리 때문인 듯하다. 부대로 배치 받고 부터 그 훈련은 봄철에 팀스프리트 훈련으로 계속되었는데 이때마다 나는 50km 강행군때 낙오되곤 했었다. 코가 막혀서 호흡관란이 왔으므로 너무도 힘들어서 그만 포기할 정도가 되었던 것이다. 30개월 동안 나는 여러 차계 낙오병이 되었으므로 그것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끝까지 완전무장으로 완주할 수 없었으므로 중도에서 포히가여 부대별 점수를 올리는 중요한 자리에서 감점을 당하고 개인적으로는 불명예를 안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내 육체적인 중요한 한계에 도달하는 시점이라고 나는 알고 있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내 의지로 극복할 수 없는 육체의 한계점. 계속하여 호흡이 곤란해지고 결국에는 코가 막히다가 입으로 숨을 쉬다보면 곧 피로가 누적되어 다리가 마비되곤 했었다.


  고동학교 친구네 집에 여름 방학 주엥 놀러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낮에는 그럭저럭 지내다가 밤에 잠을 자는데 코소리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었다.

  코가 양 쪽 모두 막혀서 무척 답답하다보니 잠을 잘 수 없었다. 코가 막혀서 숨소리가 매우 높았는데 옆에서 함께 잠을 자던 친구가 무척 답답한 걸 그냥 넘어갈 이 없었다.

  "숨을 못 쉬겠어?"

  "응, 코가 막혀서..."

  "그래? 충농증이 있는가 보네!"

  사실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면서 고등하교 타자부 같은 학년 친구들과 시골에 살고 있는 안호성이라는 집에 놀러 오게 된 것인데 내가 코를 킁킁 거리는 소리를 듣고 모두들 잠을 잘 수 없었던 모양이다. 깨어서 두런 거리면서 말 소리를 내는 중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말았다.


  그 때 네게 있어서 감기가 걸린 뒤에 병원에 가지 않아서 충농증으로 전이 된 것인데 그것을 전혀 고칠 수 없는 병으로 알고 있었다.

사실상 너무도 가난했으므로 병원에 한 번도 갈 수 없었던 건 그렇다치고 나중에서야 코 속에 염증이 생겨서 혹처럼 불어 나면서 코 속을 꽉 막고 있었으므로 그처럼 숨을 쉴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정도로 나는 충농증에 대하여 병을 앓고 있으면서 전혀 치유하지 않고 방치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다보니 항상 코가 막혀 있었으며 숨이 거칠고 매우 집중력이 잘 되지 않아서 공부에도 주의를 기울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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