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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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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농사를 짓는 것(5)

2011.11.14 09:09

文學 조회 수: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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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4일 월요일

  어제 일요일에는 경운기를 갖고 밭을 갈았는데 이번에는 쟁기질을 했다. 먼저주에는 로타리를 쳤었는데 수박겉햩기마냥 풀에 걸려서 운행을 하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땅을 갈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마늘밭을 만들지는 못했다. 경운기에 쟁기를 걸로 밭을 갈은 다음에 로우터를 다시 쳐야만 했기 때문이다.

  어제 오전에는 이원의 천태산 가든이라는 곳에 찾아가서 보리 모종 종자를 얻어 왔다.

  "청보리라는데...괜찮냐?"

  "보리면 다 괜찮겠지요!"

  "그럼, 가서 한 말을 구한다고 했으니까? 사오면 되겠네..."

  "고맙습니다. 소개해줘서..."
  나는 어제 아침 마침 펌프카 사장을 만나게 되었다. 집 앞으로 1톤 화물 차에 자신의 축사에 씌일 나무잎을 마대자루에 담아 차에 잔뜩 실고 있었다. 그래서 보리 종자를 구할 수 있는 곳을 묻다가 마침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여 내게 알려 주고 갔던 것이다.

  이원을 지난 뒤에 언덕을 내려서면서 위치한 천태산 가든이라는 곳이었다. 천태산은 화재가 나서 찾아 갔던 적이 있던 영국사가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20kg 보리 종자를 이 만원을 주고 사와서 위의 밭에다 상층부 두 고랑을 만들어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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