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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저녁 걷기 운동

2014.07.08 08:52

文學 조회 수: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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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11시경에는 4km 거리를 걸어 갔다왔다. 아침마다 동네 운동기구에서 하는 약간의 근력운동(?) 가지고는 체력적으로든 운동력이 부족한 것 같았다. 

 

저녁에 본격적으로 걷기 운동을 병행하려고 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걷기 운동을 1시간 30분 동안(대략 5km) 유지하게 되면 많은 운동 효과를 갖고 왔었다. 2000년부터 2003년도 까지 저녁에 매일 지속해 왔었던 이유도 그 당시에는 전혀 육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하였던 기억이 든다. 지금처럼 체력이 저하되는 문제(약간의 어지럼증을 동반한 이상 증세)가 전혀 없었음을 볼 때 현재의 체력이 더 나빠지지 않았을까? 하고 의심을 하게 된다.

 

  동네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이상 하게 체력의 안배가 별로 유지되는 것같지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어제 걷기 운동을 하여 땀이 들어찬 신체적인 쾌활함을 들 수 있었다. 아침에 근력 운동과 저녁에 걷기 운동과 비교하게 되면 그만큼 차이점이 느껴졌다. 신체에서 일어나는 땀과 운동량을 볼 때 그 차이 점이 너무 컸다. 그만큼 비교하기에 충분한 차이점이었다. 근력운동 만으로는 부족한 운동력이라는 짐작을 갖게 되는 이유였다.  

 

 해가 떨어지고 밤에 하는 걷기 운동은 다른 느낌이 든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집을 나서면 가끔 달도 보고 별도 보는데 무엇보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 듣기 좋았다. 그러다보면 오만가지의 상념이 잊고만다. 오직 걷기에 집중하여 땀으로 범벅이 된다. 내 심장에서 울려오는 소리와 신체에서 체력적으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압박감이 느껴진다.

  '좀 더 걸어면 내 체력이 바닥날거야!'

  한쪽에서는 그렇게 그만 걷도록 종용을 한다. 

  '무얼, 그 것 가지고 그래! 전에는 이것보다 더 걷기도 했잖아! 그냥 걸어! 쓰러지지 않아...'

  하지만 심장보다 머리 속이 몽롱하다. 약간 현기증을 동반한 무리한 듯한 느낌.

  그렇지만 큰 걸음을 내 딛으면서 계속 걸었다. 목적지가 다다르자, 이제는 돌아가는 게 힘이 겨웠다.

  오랫만에 걷게 되는 탓에 온몸에서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만 계속 걷게 되자 그런 느낌이 사라지고 힘차고 정력이 넘치는 듯 힘이 솟구쳤다.

 

 그래서 대략 1시간 넘게 걷다보니 온통 땀으로 축축히 젖게 되어 자연스럽게 욕조에 받아 놓았던 물(지하수여서 직접 쓰면 얼음처럼 차갑다)로 샤워를 한다. 밤 12시에 되었지만 걷기 운동을 하여 개운한 느낌과 함께 잠자리에 누웠는데도 편안하게 잘 잤다.

 

 그렇게 조금 격조있게(? 강약이 높게) 운동을 하지 못했던 게 6월에 지속되었던 어지럼증의 원인이었던가 싶어서 운동의 강도를 높이려고 한다. 앞으로는 저녁에 걷기 운동을 자주 하여야 할 듯 싶다. 

 

  2000년도에 찾아온 고혈압을 꾸준히 걷기운동으로 다스려 왔었는데 조금 등한시하여 다시 초기 증상이 일어나는가 싶어서다. 6월에 몇 차례의 혈압상승 증상을 운동 부족으로 일어난 신체적인 변화라고 보여 진다. 그래서 운동에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ㄷ는 판단이 들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