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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2010년도의 기억 (2)

2016.04.13 16:37

文學 조회 수: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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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2월 8일 오후 8시경
  나는 옥천 성모 병원 응급실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의사가 몇 번에 걸쳐서 나에게 눈을 떠보라고 했는데 그게 30분 간격 정도 되었지만 여전히 눈을 뜰 수 없는 지경이었다. 눈앞이 핑핑 돌았다.
  “눈을 떠 보세요!”
   내가 눈을 떴을 때 그는 검지를 내 눈 끝에 펴고 있었다.
   “보입니까?”
   “예! 일 자로 손가락이 보이는 데 두 개 세 개로 흔들려 보이는군요!”
  그는 사실 나의 눈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서 말했듯이 아들에게 그가 아버님의 눈이 빙글빙글 돈다는 소리를 했었다. 지금도 초점을 찾지 못하고 돌고 있을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정말이지 눈을 뜨기조차 힘들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돌았으니까?
  “아, 어지러워요!”
   내가 비명처럼 소리쳤으므로 의사가 눈을 뜨라고 하지는 않았다.
  내 몸은 침대에 누워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진찰을 받았는데 그곳이 어디인지조차 몰랐다. 모두 눈을 감고 있었다.
  일요일에 아르바이트를 시킨 아들에게 업혀서 차에 실려 왔고 이곳 병원 침대에 뉘일 때도 또한 아들의 등에 업힌 체였다는 것은 알았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업혀서 병원에 누워 있다는 것조차 모를 정도로 착잡한 심경이었다. 몸이 말이 듣지 않았던 것이다.
   ‘내 몸을 내가 가눌 수 없다니……. 이건 악몽이다!’
  여전히 내 생각은 뚜렷하게 나를 사로잡고 있었다.
   “C/T 촬영을 해 봐야겠어요!”
  그는 세 번째까지 내가 어지럽다고 할 경우 C/T 촬영을 해야 한다고 미리 말했었다. 아마도 뇌 촬영을 할 듯싶었다. 그리고 나중에 이상 없다고 할 때 나는 그가 돌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 쓰는 일을 많이 하나요?”
  그가 아내에게 그 말을 했을 때,
  “예! 컴퓨터를 많이 하는데…….”
  “좀 자제하라고 하세요!”  그렇게 아내와 주고받는 대화가 내 귀에 선명하였기 때문이다.      

 

                                              /////////////////////////////////////////// 


생각 1) 하루 반 만에 병이 나았지만 아직도 어질 거리기만 하는데 병명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 음식물을 조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찰떡 아이스, 커피, 과장, 라면……. 등 가공식품은 먹지를 않고 과일, 채소, 야채 종류로 음식물을 섭취 하려고 한다. 왜 그렇게 가공식품에는 인공조미료와 멜라닌 같은 화학물질을 넣어 만드는가! 특히 햄을 만드는 과정에서 섞는 인공 첨가물은 인체에 유해하다고 하며 그것을 만든 미국의 개발업자는 암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다. 햄의 경우 하루 정량이 있는데 작은 토막의 다섯 개정도라고 할 정도니 그 유해성의 심각함을 어찌 기술할 수 있으리오.
  한 번 되게 앓고 나니 세상이 다시 태어난 것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시간의 소중함을 익히 깨닫는다!


  생각 2) 얼마나 시간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있었던가! 온몸이 극심한 어지러움으로 아무 것도 못하고 누워 있는 동안 나는 마음 속으로 빌고 빌었다.
  옥천 성모병원 응급실 의사는 인턴처럼 젊고 경험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무미건조했으며 매우 호전적이었다. 대신 나는 환자였으며 깊은 신음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것은 복통과 어지러움이었다. 눈을 감지 않으면 도저히 앞을 볼 수 없었다. 모든 게 핑핑 돌았음으로도 못하고 누워 있는 동안 나는 마음속으로 빌고 빌었다.
   ‘운명의 여신이여! 제발 낫게만 해준다면 다시는 헛되게 시간을 쓰지 않고 1년에 1권씩의 책을 쓰겠습니다! 지금 이대로 생명이 끝난다면 어찌 억울하지 않으리라! 아, 시간이 없었다. 내가 결코 몇 십 년은 살지 못하리라! 그 때까지 1년에 한 권씩 책을 쓴다면 그것만큼 값진 게 없으련만.’
  그렇게 안타까워 몸부림을 쳤음이라!
위의 내용은 아래의 제 홈페이지에 쓰여 있는 내용입니다. 일기체로 적어 놓았답니다.
   http://www.munhag.com/index.php?mid=go_hel_oab&page=11&document_srl=18095 


  생각 3) 이렇게 나는 2009년, 2010년도 들어서면서 봄. 가을에 두 번 쓰러지게 되는데 모두 어지럼증으로 도무지 몸을 가늘 수 없게 되어서였습니다. 이때가 내 나이 49세와 50세였다.
    그 뒤, 어지럼증의 원인을 찾아내게 위해 충남대학병원에서 종합 진찰을 받았었지만 혈압이 높다는 것 외에는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어지러운 형상의 기억은 악몽처럼 떠나지 않았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혈압 측정을 하고 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였는데 혈압이 조절이 되지 않는다고 약을 세 개에서 네 개로 복용하라고 하여 그렇게 했더니 졸음과 피로가 엄습하여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자 나는 혈압 약을 떼었습니다.
  죽을 운명이면 그렇게 되겠지…….
   자포자기 같은 심정으로 혈압 약을 떼고 난 뒤에 저녁마다 걷기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어지럼증을 없앨 수가 없었습니다.

   작년 12월 15일은 내게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걷기 운동에 염증을 느끼게 되면서 그것도 소월하여지자, 옥천 탁구 동호회에 나가기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탁구를 치고 싶은 염원은 그 전부터 갖고 있었습니다. 집에 탁구대를 구입하여 놓아 둔 상태였지만 칠 사람이 없다보니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었지요.
  탁구는 사실 운동이 되지 않는 것 같지만 땀이 비 오듯이 흐를 정도로 효과가 납니다. 그러다보니 운동도 하면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다는 알 먹고 꿩 먹는 식으로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내게 딱 맞았습니다.

  사실 탁구를 치면서 젊어진다는 느낌은 과장됩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신체적인 나이를 거꾸로 흐르게 하는 것 같았으니까요. 우선 땀이 배출되면서 피부에 탄력이 붙었고 그동안 주변에서 늘 어른거리던 어지럼증도 사라졌습니다. 그것이 지금으로서는 건강과 나이를 젊게 만드는 비결이라고 보아집니다.

  67kg 이던 몸무게가 지금은 57kg으로 무려 10kg 이나 빠지면서 그야말로 신체적으로 무척 날씬해 졌습니다. 그 영향일까요? 정신도 다시 맑아 졌습니다. 몸이 건강하지 않던 상황에서는 그다지 뚜렷하게 유지하지 못하고 피곤에 지쳐서 지내었던 것에 비한다면 너무도 큰 차이점이라고 할 것입니다. 나이가 젊어진다는 말을 이제야 실감합니다. 그만큼 육체가 건강해진 증거겠지요. 그리고 삶의 의욕이 훨씬 커졌습니다. 젊고 건강하게 사는 비결을 찾았다는 사실만으로 더욱 큰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 늙음이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울 때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어떻게 극복하느냐? 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죽는 날까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운동을 하여야 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보아집니다.
세상에는 순리와 이치가 있지요! 가령, '늙으면 죽는다.' 같은 것이지요.
  그것을 거스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노력은 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살 수 있느냐? 하는 건 자신에게 달려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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