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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운동 중에...

2010.08.01 19:23

文學 조회 수:3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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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너무 더워서 처음으로 2층의 에어컹르 켰다. 2층의 공부방과 1층의 사무실은 유리창으로 공기가 교류한다. 그래서 2층의 에어컨을 켜면 찬공기가 유입되어 차가울 정도로 시원했다. 에어컨을 틀면 피서를 갈 필요가 없이 집에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다. 적어도 찜통 더위는 어느 정도 견딜만 했지만 문제는 밖으로 나와 기계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되면 그런 것은 대형 선풍기 하나에 의지하게 된다.

 

  오후 7시 쯤에 작업을 마치고 운동복 차림으로 바꿔 입는다. 반바지, 반 팔, 차림으로 갈아 입고 운동화는 가벼운 여름용으로 신는다. 처음에는 조금 느린 보폭으로 걷가가 점차 빨라지게 되는데... 땀이 비오듯 솟고 1시간 30분 가량을 걷다보면 어느새 뛰어서 달리고 있는 나를 느꼈다.

 

   하루 종일 열기를 받아 뜨거워진 옥상과 그 아래 가정집에서 후끈거리면서 잠을 청하려면 열대야가 계속 후끈거렸었다. 그렇지만 에어컨으로 여름을 날 수만은 없었다. 단지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고 CNC 기계를 연구할 목적으로 삼기 위해서였다. 

 

  운동 중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점.

  그것은 육체에 관한 내 몸이 주는 반응이었고 그것을 극복해 내기 위해 체력을 보강하려는 안배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급속도로 빠져나가는 스트레스와 그곳을 체워주는 엔돌핀이 느껴지게 된다. 육체적인 피로 뒤에 갖는 노동의 댓가(?) 처럼 파김치처럼 풀어지지만 그렇게 묶은 심혈관질환의 혈정 덩어리가 또한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육체의 자각과 반응은 중년에 이른 내 신체의 비밀을 좀더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법이기도 했다. 아마도 이런 운동이 없었다면 나는 고혈압 약에 의지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장담하건데 올 봄에는 형알이 150~160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했었다. 그 때부터 어지러운 증상은 시도때도 없이 찾아왔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