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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걷기 운동 중에...(5)

2011.03.25 13:47

文學 조회 수:3528

  Nonamet2182.jpg

어젯밤 9시 30분에 걷기 운동을 나간 뒤에 11시에 집에 돌아 왔다. 그리고 양치질 후 잠자리에 들었고...

  걷기 운동을 하면서 기억은 오히려 즐거움에 빠진다. 계속하여 가래가 코를 통하여 입으로 넘어 왔으므로,

  "왁... 퇘!" 하고 뱉어 내곤 했다. 

  하늘을 맑은 편이 아니었다. 별은 그다지 총총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렇게 걷는 것을 즐기게 된 것은 내가 2년 전에 어지럼증으로 인하여 봄.가을 두 번씩이나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 갔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변명도 알 수 없었다. 바로 다음 날 부터 정상으로 돌아 왔으므로 그냥 지나치면 될 일을 나는 애써 자문하였고 그답 종합병원에서 종합진찰을 받게 되었지만 혈압이 높다는 것 외는 특별한 요인을 찾아 낼 수 없었다. 그렇지만 어지럼증으로 고통에 몸부림치던 그 때의 증상을 나는 잊을 수가 없었다.   

 

걷기 운동에 대하여 자꾸 기술하는 이유는 지금 당장 닥친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이었다. 당장 뇌졸증, 뇌출형, 뇌경색, 중풍... 등의 위험으로부터 노출되어 있어서 어느 때부다 절실하게 피부에 와 닿게 되었으므로....

  이것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십년공부 나무아비 타불!'이 될 수도 있었다.

  하루만 운동을 하지 않아도 어지럼증이 찾아왔었다. 당장 방등에 떨어진 불처럼 위기감으로 떨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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