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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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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모든 것을 중단하고 축사에서 2층으로 방을 꾸미는 일을 하고 있다.

2009.03.07 14:02

文學 조회 수:4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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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을 중단하고 축사에서 2층으로 방을 꾸미는 일을 하고 있다.
  
   불과 1년 밖에 되지 않았던가!
  그들이 우리에게 이사를 온 것이 작년 이맘 때였던 였던 것 같았다. 그 때 경매로 '낙찰받은축사' 는 4500만원에 낙찰을 받은 뒤에 3,000 만원을 들여서 대대적인 수리를 했고 교차로와 옥천신문에 광고를 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를 놓지 못했었는데 작년 K.D 라는 사람이 우연히 철공소를 하는 우리 공장에 왔었고 세를 구한다는 말을 듣자 귀가 솔깃하여,
  "그럼 우리가 갖고 있는 축사로 이사를 오십시요?"하고 심중을 떠 보았었다.
  "그럼, 한 번 갔다와서 저희 부부가 상의를 해 보죠!"
  그렇게해서 축사를 방문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방을 하나 꾸며주고 공장의 외벽 공사를 한 뒤에 이사를 오게 되었다. 그 때 1,000만원이 다시 들었지만 세를 놓으면 그나마 2년동안 비워 있는 것보다 나으려니 여겼었다. 

  지금은 1년전에 k.D가 살집을 지으면서 공장 내부에 안 쪽에 1층으로 꾸몄지만 지붕이 5미터에서 6미터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부득히 콘크리트 슬라브를 레미콘차를 불러서 트렉타에 받아서 쳤었으므로 그 위에 공장쪽으로 외벽을 막으면 간단하게 2층 집이 되므로 한결 수월할 것이라 여겼었다.
   이틀간은 지붕 아래쪽에 있는 갓쇼(가로로 뉘어있는 기둥. 서까래) 부분에 보강을 하고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하는데 보냈다. 그리고 오늘부터 불록 벽돌 쌓는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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