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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눈썹 부위를 다치다.(2)

2008.01.04 22:51

문학 조회 수:5239





"깨끗하게 아물지 않고 무척 지저분하게 되었네요?"
  "아, 그렇습니까?"
  12월 31일 병원에 가지 못하고 2008년 1월 1일은 쉬었으므로 오늘 찾아간 병원장은 실밥을 빼면서 그렇게 말했는데 예술 작품을 끝내고 원하는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의 그런 불평처럼 들려왔다.
  "상처가 깨끗하게 아물지 못하고 터져서 피가 맺히는 곳도 있고.... 항생재가 부속했남?"
  "제가 조제한 약을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식후 한 번씩 먹지 않고 저녁에 한 번 먹었답니다!"
  "아.... 그래서 제대로 아물지 않았군요!"

  눈썹 부분을 다치고 정확하게 일주일 째였다. 봉합수술을 하고 나서...  그런데 실밥을 빼내면서 재차 터져서 피가 나오는 것을 본 의사는 자신이 실수를 한 것처럼 투덜거렸으므로 나는 그나마 내가 잘못을 하였노라고 잘못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봉합수술은 의사로서 사명감을 지키면서 하였을 것이다. 마치 물고기가 아가리를 벌린 듯이 상처가 벌어져 있던 것을 의료용 실과 바늘로 여덟 바늘이나 꼬맬 때만 해도 이렇게 치료가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 못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의사로서는 상처를 입은 사람이 정상으로 아물 때까지 책임을 지고 있었을 테지만 환자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하다가 아문 상처가 터지는 과장을 반복하다보니 제대로 붙어 있을리 만무하였음이 분명하였다.
  나는 상처가 난 날부터 지금까지 결코 입원해 있다던가 누워있지 않았다.
  정상적인 날과 다를바 없이 일했으며 모든 것을 똑같이 해냈었다. 그것은 상처부분에 좋지 않을 경과를 초래하여 실밥을 잘라서 핀셋으로 뽑아 올리는 과정중에 몇 곳이 터져서 피가 재차 솟아 올랐으므로 무척 당황하였으리라!  

  내가 공장에서 일하는 소형 운반구에 깔려 버렸을 때 두 곳에 상처를 입었는데 우선 눈썹 부분에 상단부의 앵글부분에 찍힌 것이 첫 번째이고 손잡이 부분에 가슴의 갈비뼈에 금이 갈정도로 심한 타박상을 입혔다는 것을 알고 병원에서 우선 눈썹부분을 꼬맸지만 가슴 부분은 말할 수 없었다. 내상으로 인하여 호흡조차 힘들고 걸어 다닐 수 조차 없을 지경이었지만 일을 놓을 수 없었던 나로서는 다친 날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쉬지 않았다.

지게발을 중간에 올려 놓고 두 개의 손잡이를 잡고 뒤걸음질을 치며 끌고 가던 내가 도로와 집으로 내려서는 하수도의 구멍이 있는 낮은 지대에 이르렀을 때, 소형 운반기구가 내게 넘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만 앞으로 끌고 가던 힘에 의하여 당기고 있었으므로 손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높은 부분의 앵글 모서리에 눈썹 부위가 맞고 손잡이 부분은 가슴을 때렸으며 그 자리에서 뒤로 벌렁 자빠졌으므로 나는 꼼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악!"
  비명을 질러서 나는 의사 표시를 해야만 했다. 아내는 집 안으로 들어 갔으며 짐을 차에 실고 나오던 ** 중기의 기사는 차에 올라타고 출발하려고 하는 중이었다.그렇지만 나는 한 손으로 밀어 올릴려고 힘을 써 보았지만 도저히 꼼짝하지 않았으며 점점 무게가 짖눌러 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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