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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2010년 3월 24일 수원 출장
2010.03.24 09:12
2010년 3월 23일 05시 44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옥천 역에서 출발을 한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탓일까?
아니면 고혈압 약을 아직 먹지 않은 상태에서 활동을 하기 때문일까?
찬 공기를 마시다가 훈훈한 기차 내부의 승객실에 들어서면서 아찔한 현기증과 함께 어지름증이 일어난다.
그리고 비몽사몽간에 잠을 청하면서 수원역에서 내린다.
봉담의 왕림 휴게소 다음에서 버스에서 내려 동네 뒤편의 좁은 논둑길을 한참을 오르면 목적지인 G.L 이라는 공장의 뒤편에 이른다. 그곳에 8시 18분 정도에 도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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