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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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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빵 모자를 쓰고 걷기 운동을 하는 이유

2011.03.20 22:07

文學 조회 수: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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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 중에는 빵모자를 쓴다. 

조금 추우면 빵모자를 목까지 내려 쓰고 얼굴만 조금 내밀고 걷게 된다. 

그리고 걷다가 더우면 걷어 올려서 귀까지도 덮지 않으면 조금 거친 숨결을 돌릴 수도 있었다.

고혈압에는 빵모자가 제일인 것같다.

 

밤 10시 이후에 걷는 게 많을 수 밖에 없는 지금의 내 환경.

기계를 만들는 시간을 잔업까지 연장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부득히 걷기 운동을 10시 넘어서도 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밤 11시 30분이 이른 것이고 그 시간을 넘기는 것이 태반이었다. 걷기 운동으로 빼앗기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일하는 시간하고 중복되게 하지 않는 게 상책이었다. 일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으니까?

그러면서 걷기 운동은 천박꾸러미마냥 밤에 나가는 걷으로 쫒겨 나게 되었으니...

자연스럽게 밤에 걷는 게 좋아 지면서 밤하늘의 별을 보고 달을 구경하게 된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걷는 게 일상적이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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