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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은 자꾸만 커져서 머리 속을 가득 체워 놓는다. 결국 모두 토해 놓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 된다. 그렇다면 이 때 필요한 만큼 조정을 하자! 우선 그 내용을 조합하여 엣세이 형식으로 쓰면 어떨까? 또한 그것을 나중에 조금 수정하면 책이 될테고... 그래, 이곳을 삶이 충만한 얘기체 형식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삶의 엣세이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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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법원에 부동산 경매를 보기 위해 서둘렀다.

그렇지만 도장을 갖고 가지 않았으므로 법원에서 오전 11시 20분까지 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1시간 가량의 시간을 갖고 있었으므로 시내에서 나무 도장을 하나 파기 위해 마침 눈에 띄는 곳으로 들어갔다.

레이저로 도장을 새기는 것은 신기했다. 나무 도장을 고정 시켜놓은 곳으로 작은 관하나에서 불꽃이 튀어 나와 나모 도장 있는 곳에 검으스름하게 태우는 듯 싶었다.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이동체가 도장이 있는 곳을 순서에 맞춰 왕복으로,

  "착칵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도장은 검게 변하는 가 싶었다. 

집에서 나올 때만 해도 도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몇 가지의 사항이 나를 가로 막았었다. 전날에는 경매를 보는 것 때문에 미리 경기도 광주로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아침부터 많은 것이 가로 막았으므로 왠지 기분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불길한 기운은 A 씨에게 부담감을 갖게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경매를 낙찰 받기 위한 수순이며 절차에 불운이 겹친ㄴ 것은 의례적인 일이라고 애써 위로를 하였는데 그가 몇 번에 걸쳐 낙찰를 받은 여러가지 부동산 중에 두 개가 성공을 했을 때로 그런 적이 많았으므로 지금도 자신의 낙찰을 가로막는 불길한 기운을 그냥 감내하기로 작정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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