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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은 자꾸만 커져서 머리 속을 가득 체워 놓는다. 결국 모두 토해 놓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 된다. 그렇다면 이 때 필요한 만큼 조정을 하자! 우선 그 내용을 조합하여 엣세이 형식으로 쓰면 어떨까? 또한 그것을 나중에 조금 수정하면 책이 될테고... 그래, 이곳을 삶이 충만한 얘기체 형식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삶의 엣세이 (essay)

달도 차면 기운다는데...

2010.03.02 19:26

文學 조회 수: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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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세이 1) 달도 차면 기운다는데...

 

  박 창수는  변화에 대하여 실감하지 않았다. 자신이 결국 30년이 몸담고 있던 직장에서 파산으로 인한 실직을 당하기까지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새로운 직장을 찾아야먄 했는데 50대가 넘어서 구할 수 있는 직장이 많지 않았으므로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잇었다. 하지만 오늘도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을 믿고 예전에 알고 있던 개인 사업자들을 방문해볼 생각이었다. 

  영등포 역에서 조금 떨어진 즐비한 철재상회들. 그 뒤편의 골목질 곳에는 다시 크고 작은 철공소가 군집을 이루기라도 하듯 기생살이를 하고 있었다.

  그는 골목진 철공소 골목을 들어서서 걷다가 발견한 한 곳에서 시선을 멈추웠다. 작업하는 사람이 낮익었기 때문이다.

  "아, 자네 여기서 일하나?"

  "안녕하세요! 그런데... 여긴 어쩐 일로..."

  "지나가다 들렸는데 자네가 여기 있길래... 그런데 기술은 언제 배웠고, 이런... 철공소를 언제 또 차렸어?"

  "그거야 설명하자면 길어요!"

  오히려 놀란 것은 상대방이었다. 자신과 함께 근무하던 공업단지의 공장에서 생산직 근로자로 현장에서 시커먼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일하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연히 공무과에 갖고온 연장을 용접으로 붙여 준 적이 있엇는데 그 때 그의 열정적이 모습을 본 것이 고작이었다. 설마하니 그 당시 젊은이에 불과하던 모습이 지금은 천양지간의 차이가 있었으므로 놀란 것이다.

  "그런데 기술은 언제 배웠나?"

  두 사람은 사무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를 했다.

  "말하자면 길어요! 공무과 반장님과 저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절감했었지요! 왜냐하면 생산직에서 그야말로 기계처럼 일을 하던 제 모습과 공무과에서 룰루랄라하며 여유를 부리면서 일하던 반장님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격양지간의 차이를 느꼈었지요! 그래서 분발하여 그곳을 나오면 반장님처럼 기술을 배우겠다고 결심하게 되고 마침내 이곳 철공소 골목을 전전하며 기술을 배우겠다고 찾아 왔었지요! 한 곳에서 한가지 기술을 배웠고 다른 곳에서 또한 다른 기술을 배웠는데... 어느 정도 다 배웠다고 생각이 들자! 공업단지로 중소기업에 공무과로 근무하게 되었고..."

  "음, 그랬었구나! 그동안에 많은 고생을 했겠고..."

  "고생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기술을 배우는데..."

  "그래, 기술이란 어느 선상에 오르면 더 이상 발전이 없지 그 때부터터는 응용력을 키워야만 하는 것이고... 나는 응용력에서 뒤쳐졌고 자네는 응용력 때문에 성공했구먼..."

  박 창수는 자신이 한심하여 그렇게 말을 했지만 여전이 작아진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 싶었다. 우연히 용접을 가르쳤던 젊은 친구가 자신보다 더 잘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엣세이 2) 죽 쒀서 개 줬다!

엣세이 3)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