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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은 자꾸만 커져서 머리 속을 가득 체워 놓는다. 결국 모두 토해 놓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 된다. 그렇다면 이 때 필요한 만큼 조정을 하자! 우선 그 내용을 조합하여 엣세이 형식으로 쓰면 어떨까? 또한 그것을 나중에 조금 수정하면 책이 될테고... 그래, 이곳을 삶이 충만한 얘기체 형식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삶의 엣세이 (essay)

부산의 나환자 촌에서...

2015.03.27 19:10

文學 조회 수:264

  부산의 나환자 촌은 언덕배기에 마치 따개비처럼  판자촌이 들어차 있었다. 그리고 저렴한 부지를 구입하여 높은 지대를 층층히 계단식으로 공장들이 판자집을 부시고 세워지면서 지금은 오히려 예전의 성역(?)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분위기가 쇄신되었다. 오히려 부지를 매각하고 이곳을 떠난 예전의 나환자들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리고 새로운 공장들이 들어차서 예전부터 자리를 지켜왔던 공장들보다 더 규모가 크고 번듯해 보였으니 어쩌면 어렵게 그 자리를 지켜왔던 처음의 작고 규모가 없어 보이는 영세한 사업자들은 하나 둘 씩 폐업을 하는 실정이 되고 말았다.

  A라는 공장도 아마 그런 축에 속할 것이다.

  지금부터 20년 전에 A라는 사람은 이곳에 저렴한 부지를 매입하여 200평규모의 공장을 짓고 운영을 하기 시작하였었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그는 자신의 부인과 함께 이곳에 공장을 차리고 운영을 해 왔는데 그 당시만 해도 인건비가 저렴해서 할만했었다. 하지만 점점 더 노동력을 구하기가 어렵게 되면서 지금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게 되었지만 이제 병에 걸려서 그만 그마저 운영하기 힘들 정도가 되고 말았다.

 


  워낙 무식하고 성격이 괴팍해서 병이 걸렸으며 그동안 뒤바라지만을 하던 아내조차 결국에는 걷어 차게 되어 이혼을 하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공장의 운영도 경영이 악화되었다.

  사실상 사업이라는 것은 거래처를 만들어서 제품을 납품하고 원하는 날짜를 지켜서 작업을 추진하여야만 하는데 자신의 몸이 병으로 가눌 수 없게 되니 진퇴양난에 빠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