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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은 자꾸만 커져서 머리 속을 가득 체워 놓는다. 결국 모두 토해 놓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 된다. 그렇다면 이 때 필요한 만큼 조정을 하자! 우선 그 내용을 조합하여 엣세이 형식으로 쓰면 어떨까? 또한 그것을 나중에 조금 수정하면 책이 될테고... 그래, 이곳을 삶이 충만한 얘기체 형식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삶의 엣세이 (essay)

사파리 안경테를 구입하였다.

2010.08.05 08:49

文學 조회 수: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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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용과 외출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하던 뿔테 안경이 몇 일 전에 걷기 운동 시간에 집터로 개간한 언덕 꼭대기에서 체조를 하다가 그만 발 아래로 떨어트린 것도 모르고 걸어가다가 밟혀서 한쪽 다리가 부러졌었다.

  여러 개의 뿔테 안경을 구입한지 몇 년 되었으므로 이제 새로 구입할 시기가 되었으므로 이번에는 사파리안경테를 6개 구입하였고 하루 뒤에 배달이 되었으므로 그 중에 3개를 들고 옥천 시내 동내 안경점에서 돗수 있는 안경알을 맞췄는데, 6만원이 들었다.

  "한 개 2만원이 되겠습니다!"

  "그럼 세 개 6만원이네요?"

  "예!"

  나는 속으로 안경 값이 무척 올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려고 안경알을 찾았었지만 어디에도 판매하는 곳이 없었다. 아마도 안경알에 맞게 가공을 의뢰하기가 쉽지 않아서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동네 안경점을 찾은 것인데 가격이 너무 비쌌던 것이다. 그렇지만 안경을 써야만 하는 설음은 가격이 비싸졌다고 해서 구입을 포기할 수 없다는 거였다. 가격이야 안경 협회에서 결정한 공통적인 협정 가격일테지만 구입자에게 있어서는 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너무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것을 평가절하시킬 수 없는 입장으로 6만원을 지불하면서 안경알을 맞출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여러모로 다각도의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적어도 나는 안경테를 2,000원에 6개 구입하면서 안경알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인터넷을 찾아 보았지만 전혀 없었다. 그것은 안경테와 안경알을 맞춤 가공할 수 있는 곳이 안경점으로 제한 할 수 있다는 불리함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처럼 가공을 직접 그라인더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아주 소수였기에 안경알만 구입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안경알을 구입하는 방법을 찾아내게 되면 조만간 아주 값이 싸게 구입하지 않을까 싶었다. 왼쪽 시력이 0.2 오른쪽 시력이 0.1이었으므로 돗수 있는 안경알을 주문하는 방법만 찾아서 구입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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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나 부라자 좀 신청해 줘요!" 

  "바나나 부라자?"

  "부라자 끈있는 부분이 살이 뽀록지(땀띠기)가 나서 쓰라려요!"

  아내가 저녁무렵 걷기 운동을 하기 때문에 땀이 흔건하게 나곤 했었다. 끈있는 부라자가 의외로 무척 거추장스럽다고 새로 유행한다는 끈없는 부라를 주문해 달라는 것이었다.

 

  안경테를 구입할 때 함께 구입하였던 바나나부라는 아직도 출고가 되지 않았다. 예정 날짜가 내일이라고 적혀 있었으로 확인을 한 뒤에 내가 말했다.

  "내일 발송한다는데.... 그래도 전화해 보겠어?"

  "내일 발송한다면 그냥 둬야겠어요!"

  "그래..."

  나는 아침부터 성화인 아내를 달래느라고 혼줄이 난다. 그렇지만 끈이 없는 부라자가 효과가 얼마나 좋을지는 미지수였다. 지금까지 생활해왔던 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 때문일까? 아니면 접착제로 발라서 고정을 하는 끈없는 부라자를 신뢰하지 않아서일까? 하지만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열대야는 긴밤 동안 잠을 설치게 하였었다. 그러니 여자들은 거추장 스러운 부라자를 하고 다니면서 혹을 붙이고 다닐터이니 어찌 덥지 않으로이까마는 끈이 없는 부라자를 차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한 둘이겠는가!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곳에서는 벌써 몇 일째 발송을 지연하고 있는 것으로보아 품귀인 모양이라고 치뷔할 뿐이다. 그렇게 많은 여자들이 똑같은 입장일진데 어찌 주문이 밀리지 않을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