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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은 자꾸만 커져서 머리 속을 가득 체워 놓는다. 결국 모두 토해 놓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 된다. 그렇다면 이 때 필요한 만큼 조정을 하자! 우선 그 내용을 조합하여 엣세이 형식으로 쓰면 어떨까? 또한 그것을 나중에 조금 수정하면 책이 될테고... 그래, 이곳을 삶이 충만한 얘기체 형식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삶의 엣세이 (essay)

얼굴

2010.07.27 15:14

文學 조회 수:2240

  사람들에게는 모두 각자 다른 얼굴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 얼굴만큼이나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며 다양한 모양을 하였다. 아마도 그가 처한 환경에 따라서 판도라의 상자에서나 볼 수 있는 수많은 종류의 인격체를 형성하기도 그것이 또한 모두 다르다. 개중에 한 여인의 기구한 삶의 모습은 많은 애환을 느끼게 한다. 사실상 그녀는 자신이 살던 한 지역에서 남편과 자식밖에 모르는 평범한 여성에 불과했었다. 적어도 자시네게 불어닦칠 운명적인 회오리 바람이 불어오지 않았다면 그곳에서 뼈를 묻고 생을 마감하였을 정도로...


  그러나, 동네에 공장 하나가 들어서고부터 많은 점이 달라지며 결구에는 그곳을 떠나게 되는 계기가 되고 말았으니...

  오호라 애닯구나!

  인생 중에 많이 살면 백년이나 살까?

  뿌리의 근간이 모두 흔들려서 정처없이 떠돌이처럼 살고 있게 되면서

  그녀가 갖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인생역로를 걷는 것일뿐이었다.

  바람난 여자라는 한가지의 불명예 때문에 그렇게도 자신의 인생이 뒤바뀌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참으로 어리석은 여인이여!

  가족들은 너로 인하여 모친으로서의 위엄을 사라지고 바람난 여자라는 낙인으로 찍혀 버렸음을

  알고 있는데 어찌 네가 돌아갈 곳이 그곳임을 자처하느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