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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은 자꾸만 커져서 머리 속을 가득 체워 놓는다. 결국 모두 토해 놓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 된다. 그렇다면 이 때 필요한 만큼 조정을 하자! 우선 그 내용을 조합하여 엣세이 형식으로 쓰면 어떨까? 또한 그것을 나중에 조금 수정하면 책이 될테고... 그래, 이곳을 삶이 충만한 얘기체 형식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삶의 엣세이 (essay)

죽지 못해 사는 인생에 대하여...

2010.07.18 09:03

文學 조회 수:2589

  내졸증으로 간병인을 두고 있는 여자.

  그녀는 목 아래 부분을 사용할 수없는 뇌졸증 환자였다. 요양 병원에서 간병인을 두고 있었지만 목 아랫부분은 반신마비 상태였다. 그것은 뇌출혈로 쓰러졌을 때 병원에 실려가서 뇌수술을 받은 휴유증이기도 했다.

  "왜, 그냥 두면 괜찮을 지도 모르는데 뇌수술을 해가지고..."

  "뇌 수술은 잘 해봐야 본전이라는데..."

  "뇌수술이 잘못되어 반신불수가 되었어!"

 

  그녀는 목소리만큼은 쩌렁쩌렁했다. 자신의 대퇴골은 여전히 중추신경을 담당했지만 목 아래부분을 관장하는 뇌 부분의 혈관이 막혀 버렸을 뿐 여전히 생각과 말을 하는데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는 이유였다. 참다못한 며느리가 도저히 돌보지 못한다고 손을 들어 버렸으며 결국에는 요양병원에 맡겨 버린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