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둘이 산다는 것
둘이 산다는 것... (4)
2005.04.04 17:22
하늘이 어두워 지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월요일에 다른 사람이 이사오기로 했으니까 내일까지 집을 비워줘요!"
아래층의 시누이는 절친하였지만 연줄이 걸리듯이 함께 보증으로 인하여 사실상 집도 경매로 넘어 간다고 조바심을 냈었다. 은행 빚으로 가처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권리행사를 하지 못한다고 늘상 불만을 독사처럼 내뿜었는데 불똥이 남편에게 떨어졌었다. 같은 친정식구들중에 유독 못나고 무른 탓에 뒷북을 치고 다니곤 했기 때문이다.
"씨팔 놈아, 빚 갚아!"
"누나는 맨날 나만 보면 욕지거리야!"
"은행에서 너희들이 진 빚을 갚지 않으면 경매 처분한다고 쪽지 나왔잖아!"
"....."
집을 지을때 전세 계약서로 은행에 담보를 넣고 빌린 돈을 일부만 갚고 10년째 미뤄오다보니 이자가 새끼를 쳐서 천만원이 되었는데 이제 경매를 넣게 다고 최후 통첩을 보내온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남편은 교통사고롤 인하여 근 1년간 병원 신세를 지다가 불과 두 달전에 퇴원한 상태였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 5 |
둘이 산다는 것... (5)
 | 문학 | 2005.04.06 | 2748 | 0 |
| » |
둘이 산다는 것... (4)
| 문학 | 2005.04.04 | 2702 | 0 |
| 3 |
둘이 산다는 것... (3)
| 문학 | 2005.04.04 | 2778 | 2 |
| 2 |
둘이 산다는 것...(2)
| 문학 | 2005.03.23 | 2789 | 2 |
| 1 |
둘이 산다는 것...
| 문학 | 2005.03.20 | 303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