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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 똘망이

똘...똘망이! (7)

2009.02.24 23:28

文學 조회 수: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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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이상한 것은 그렇게 작고 나약해 보이는 똘망이가 어미개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사람처럼 병원에서 낳고 우유병을 먹이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혼자서 새끼를 낳고 온몸을 혀로 햩아서 목욕까지 시켰으며 모유를 먹였던 것이지요. 그런 것을 어디서 배운 것일까요. 작고 볼품없이 보이던 1살짜리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으니 어미개가 되었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사람이나 개나 매 한가지인 모양입니다. 새끼를 낳아봐야 비로서 어미가 되는 건요.

  내 딸아이와 아들은 극심한 허약함을 내 보입니다.
  제 엄마가 낳고 나서 모유보다 우유병을 빨게 하여 이빨이 나면서 썩어 버렸지요! 분유에는 설탕이 들어 있다보니 어린 아이들의 이빨을 모두 썩게 만듭니다. 모유를 먹인 아이보다 분유를 먹인 아이들의 이빨이 썩는 이유가 거기 있으니 분유 제조회사에 소송이라도 걸고 싶습니다. 폐암에 걸린 사람이 담배 회사에 소송을 걸어서 승소했다는 미국의 경우가 부럽습니다. 그런데, 돈을 주고 산 분유에 설탕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여러분도 잘 알겁니다. 물에 타서 희석시키는 분유를 스픈으로 떠서 먹어 보세요. 얼마나 설탕이 많이 섞여 있는지 금방 아실겁니다. 그런데, 그 덕분에 현재 13세, 14 세의 우리 아이들은 이빨이 온통 썩어서 요즘은 치과를 다니고 음식을 못먹어 변비에다 만성 잇몸질환에 시달리도 있습니다. 둘 다 이빨 때문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음식물을 씹지를 못하다보니 딱딱한 종류는 먹지 못한답니다. 오징어, 쇠고기, 채소.... 그러다 보니 제 엄마는 가끔 잇몸이 부은 아이들에게 죽도 만들어 먹일 지경입니다.
  인간의 인위적인 분만과 유아기가 분유로 키워지는 것을 볼 때마다 항상 우려를 했었지만 아내는 듣지 않았었지요.
  "요즘 아이들에게 모유 먹이는 사람이 어딨어요!"
  예전처럼 버스, 기차, 대합실... 그런 공공장소에서 갓난 아이에게 가슴을 내밀고 젓을 물리는 것은 금지된 것처럼 사라지고 말았지요. 그러나, 개들은 인간처럼 분유에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이 얼마나 감격적이었는지... 돈 한푼 들지 않는 새끼 키우는 방법에 인간이 배워야 할점이 많음을 느낍니다.

  다섯 마리가 나란히 똘망이의 배에 붙어 젓을 빠는 모양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돈 한 푼 들지 않고 낳고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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