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 똘망이 (24)

2004.05.20 07:51

문학 조회 수:3668 추천:2

  더러 사람들은 자신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 가장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보다 못하다고 합니다만
  그 이유가 자신의 테두리(한계)를 벗어나 너무 많은 것을 원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제가 개로 태어나서 그저 순리대로 살기를 고집하고 사람들에게 많은 모두 귀여움을 받는 이유도 어쩌면 그런 맥락에서 기인한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들 개들에게 있어서 잘났고 못났음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람들 입맛에 따라 족보가 있고 없음을 따진다지만 엄연히 얘기하자면 순종은 없는 것이라고 보아집니다. 적어도 잡종이 더 대우를 받고 영리하며 병에 강함을 아니까요. 개를 많이 기르는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잡종이 더 잘크고 똥개가 더 병에 강하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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