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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 똘망이

똘...똘망이! (6)

2009.02.24 23:27

文學 조회 수:3739


  어떻게 그 작은 배 속에 일곱 마리의 새끼들이 들어 있었을까요?
  똘망이는 애완용의 개였습니다. 크기가 중개에도 못미첬는데 어른 발보다 좀 크다고나 할까요.
처음 아들이 학교에 등교할 때 쫒아 왔다고 했습니다.

  뼈만 남은 듯 싶도록 빼삭마른 체구에 크기가 너무 작아,
  "뭐예 써먹노!"
  할 정도였으니까요.
  갈색의 등줄기는 짙은 무늬 털빛으로 인하여 겉늙어 보였을 정도여서 나이를 가름하기조차 힘들 지경이었는데 새끼인지 어미개인지도 몰랐었답니다. 그런데 한번 새끼를 갖은 것이 일곱마리나 되니 이상한 기분이 드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전날의 태풍만 불지 않아서도 새끼 두 마리가 죽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두마리가 죽어서 나왔는지 나와서 눌려 죽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움직이지 않았던게 사실이었습니다.
뻣뻣하게 굳어버린 새끼를 똘망이는 애타게 혀로 햘고 있었습니다. 모성이란 그런 모양입니다. 새끼를 갖기 이전에는 그럴 것 같지 않던 발발이 새끼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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