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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 똘망이

35. 똘망이 새끼 (5)(2008-02-18 02:54:03)

2009.05.24 09:15

文學 조회 수:2398


 똘망이 새끼 (5)
"엄마 나 물에 빠졌어요!"
"어' 차가워-우와 너무 젖었구나... 가까이 오지 마라!"
"엄마, 햩아 줘요!~"
  개들에게 있어서 햩아 달라고 하는 것은 사람으로 치자면 수건으로 닦아 주는 것과 마찬가지인 듯 싶습니다. 제 새끼가 물에 빠졌다고 연신 입으로 물기를
빨아 주더니 너무 많고 지쳤던 모양으로 포기하면서 달아나는 똘망이를 새끼가 쫒아 가면서 몸을 비벼 대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모자지간의 모습도 이제 곧 보지 못하게 되 것입니다. 나느 애써 새끼에게 정으 주지 않으려고 무더히도 노력하면서 새끼를 물에 빠트렸습니다. 요즘
몇 일 째 새끼는 내 덕분에 물에 짜져고 그 때마다 똘망이는 마다않고 새끼를 햩아 주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관계가 곧 끝나리라는 것을 앞고 있습니다. 다른 새끼들은 이미 다른 집에 분양이 되었고 한 마리만이 유독 어미와 함께 함으로서 그런 끈끈
한 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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