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똘... 똘망이

34. 똘망이 새끼(4)(2008-02-18 02:51:59)

2009.05.24 09:12

文學 조회 수:2286



 똘망이 새끼를 벌써 3일 째 물에 빠트렸습니다.

무더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오후 1시였습니다. 집에서 대략 500 미터 상류에 있는 하천의 물이 고여 있는 보까지 뛰어 갔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세 마리의 개
들에게 세면트로 연결된 축대(보)를 따라 반대면 둑으로 건너갔습니다. 한쪽은 하천을 따라 연결된 뚝방길이지만 다른 한쪽은 옥천서 영동까지 연결된 4차선
국도입니다.

똘마이 새끼인 검둥이 강아지는 곧잘 뒤따라 와서는 보를 막아 놓은 세 칸의 칸막이 앞에서 머뭇거립니다. 그 거리가 대략 5~센티에 이르러 합판으로 물을 막
아서 고여 있게 한 수문이 위치합니다. 그것이 세 칸으로 가운데 것은 더 멀었지요. 베리와 똘망이도 처음에는 이곳을 건너 뛰지 못하여 물에 빠졌었습니다.
그들 두 마리의 개들도 우리 집에 왔을 때는 새끼였었지만 지금은 절대로 물에 빠지는 일이 없습니다. 그만큼 훈련이 잘 되었기에 건너 뛰는 것에 일가견이
있었지만 검은 강아지는 망설이고 뛸 생각을 안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뒤로 빼는 엉덩이를 밀었더니 그만 물에 빠졌습니다.

  "첨벙!"
  물소리를 듣고 제 어미인 똘망이가 뛰어와서 안타깝게 바라봅니다만 어쩔 수 없는 모양으로 나와 번갈아 가면서 바라보았습니다.
  "엄마... 헛푸, 나  물에 빠졌어요! 살려 주세요~"
  "..."
  안타까운 모습으로 새끼를 바라보는 똘망이는 이내 포기를 합니다. 그렇지만 새끼는 죽어라고 헤엄을 치지만 이상하게 뒤로 가고 있었습니다. 자꾸만 뒤로
멀어져 가는 탓에 붙잡을 수 조차 없이 되어 버리자 나는 나무를 찾아내어 건져 올리게 되었지요. 얼마나 헤엄을 못칠까마는 3 일 째 연습을 했는데도 물에 떠
오르지 못합니다. 허우적 대기는 해도 요령이 없다보니 물속으로 빠지는 듯 싶었고요. 아마 새끼여서 학습에 대하여 그다지 인식을 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이제 어지간해서는 수영을 할만도 한데 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 40. 목살이를 처음으로 하면서...(3)(2008-02-18 03:08:18) file 文學 2009.05.24 2364
44 39. 목살이를 처음으로 하면서...(2)(2008-02-18 03:06:51) file 文學 2009.05.24 2292
43 38. 목살이를 처음으로 하면서...(1)(2008-02-18 03:05:28) file 文學 2009.05.24 2328
42 37. 엉겅퀴과 꽃(2008-02-18 02:58:24) file 文學 2009.05.24 2919
41 36. 무궁화호 열차(2008-02-18 02:55:52) file 文學 2009.05.24 2327
40 35. 똘망이 새끼 (5)(2008-02-18 02:54:03) file 文學 2009.05.24 2398
» 34. 똘망이 새끼(4)(2008-02-18 02:51:59) file 文學 2009.05.24 2286
38 33, 똘망이 새끼(3)(2008-02-18 02:49:26) 文學 2009.05.24 2303
37 2. 똘망이 새끼(2)(2008-02-18 02:47:53) file 文學 2009.05.24 2430
36 31. 똘망이 새끼(1)(2008-02-18 02:45:00) file 文學 2009.05.24 2327
35 30. 똘...똘망이2004-06-02 11:12:13 file 文學 2009.05.20 2336
34 29. 똘망이 새끼(4)2004-05-28 09:14:33 file 文學 2009.05.20 2295
33 28. 똘똘망이 새끼2004-05-27 09:24:39 file 文學 2009.05.20 2316
32 27. 똘망이 새끼2004-05-27 09:05:24 file 文學 2009.05.20 2444
31 26. 우리의 똘망이 어미로서 새끼를 길들이는데 조예가 깊습니다.2004-05-26 23:23:35 file 文學 2009.05.20 2259
30 똘...똘망이(25)2004-05-20 18:41:42 file 文學 2009.05.20 2310
29 똘... 똘망이 (24)2004-05-20 07:51:12 file 文學 2009.05.20 2377
28 똘...망이(23)2004-05-19 18:32:11 file 文學 2009.05.20 2259
27 똘...똘망이...(22)2004-05-19 18:24:48 file 文學 2009.05.20 2313
26 똘...똘망이 (21) 2004-05-17 20:43:49, 文學 2009.05.20 2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