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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옥션에서 중고 컴퓨터를 구입하였다

2010.03.15 23:56

文學 조회 수: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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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서 중고 컴퓨터를 구입했는데 즉구가(즉시구입) 200,000 만원이였다. 그리고 경매 낙찰 가격으로 무조건 판매한다고 쓰여 있으므로 8만원이라는 다른 사람의 낙찰가 위에 9만원을 적어 넣고 오늘 새벽 6시 마감이 끝나고 낙찰되었는데...

9만원을 입금 시켰지만 은근이 취소될 듯 싶어 불안하였지만 상품을 발송하였다는 메일이 왔다. 그리고 전화 번호가 뜨길래 연결을 하여 물어 보았다.

"제품이 샤타(S-ATA) 방식입니까? IDE 방식입니까?"

내가 가장 먼저 물어보고 싶은 말이었다.

"샤타 방식은 아니고..."

"아, 그렇군요! 그런 내용이 없어서 혹시나 싶어 여쭤 본 겁니다만..."

나는 우연찮게,

'이거 샤타 제품이면 횡재한 게 아녀!'하고 속으로 내심 기뻐했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니 조금 실망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샤타 방식과 IDE 방식은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났던 것이다.

우선 컴퓨터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유리하였으므로..

단지,

'어-휴... 20만원에 구입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컴퓨터 때문에 구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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