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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장

2012년 2월 23일의 대구 출장은 '오산 출장'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기계를 납품하고 한 달만에 무려 세 번씩이나 A/S를 다녀와야 했으므로... -본문 중에...-

대구 출장 (49)

2014.04.03 14:14

文學 조회 수:706

어제 대구 S.G 에 출장을 나간 것에 대하여...

 

출장을 나갔다가 돌아 오면 괜히 귀찮아 진다.

어쨌튼 새벽에 집을 나갔다가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하여 그런 듯한데...

 

  기계 제작 일이 너무 바빠서 매우 부지런하게 작업해야만 했다. 조금도 한 눈을 팔지 않아야만 했으므로 가급적이면 일에 전념하고 글 쓰는 것은 줄였으며 작업 시간을 지켰다. 잔업을 매일 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야간 작업이 중요했다.

 

그렇게 의욕적으로 맞이하였던 어제 대구에 갔다온 뒤에는 전혀 다른 일을 하지 못했다. 그 이유를 따지려 들자면, 거기다가 출장비도 받지 못하는 관계로 하루 종일 공쳤다고 하겠다. 그것이 못내 가슴을 아프게 했다. 

  대구 S.G의 기계와 상황을 설명하자면 A 라는 자동 기계를 대구 S.G에서 1년 가까이 연구하고 있는 중이었다. 

 

문제는 현장에서는 누구 하나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기계를 사용하는 사람이 50대가 넘는 아주머니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국인들 같았다. (중국교포) 겉은 모두 비슷했지만 말을 시켜보면 약간 어줍다. 외국사람들인 것이다. 그러다보니 그들이 기계를 사용하여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조작하는 것이 미숙하였다. 앞서 말한  F 라는 아주머니가 맞춰줘야만 했는데 혼자서 무척 벅차고 여자이여서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 또한 남자라면 조금 기계를 다루는 데 쉬웠을 것 같은데 여자여서 정밀한 부분에 대하여 그다지 이해가 미치지 않는 것도 약간은 난해한 부분이었다. 어제 일도 전화를 해서 작업 속도만 줄이면 될 것을 고장 났다고 해서 갔다 온 것이다. 그렇게 하루를 소비할 정도로 중요해 보이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