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120)

2009.03.06 08:04

文學 조회 수:3091

  209년 3월 5일 목요일
  이번에는 여섯 사람이 식탁에 둘러 앉아서 쇠고기 삼겹살을 구워 먹어서 점심값으로 5만5천원을 지불하였다.
  "제가 시켜 놓았는데... 내셨네요!"
  G.K(실질적인 사장)가 식비를 지불하고 카운터에서 돌아오는 내게 미안하다는 듯이 겸염쩍게 말했다.
  "몇 개월간 일도 하지 않는 빈 창고에서 꼬박꼬박 세값을 받아 먹어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럼, 여기 200만원을 드릴테니 방 좀 들여 주세요!"
  그가 두 다발로 묶어 놓은 돈을 내게 주웠다. 나는 그 돈을 아내에게 주웠는데 앞으로 K.D 가 있는 공장 옆으로 이사오는 공장의 보증금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돈으로 이상와 살집을 K.D가 살고 있는 방의 2층에 꾸며달라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돈보다 더 들어 갈 것이고 모든 게 나중에는 빚으로 남을 것이다. 보증금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