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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134)도배를 끝내고 (4)
2009.03.25 09:33
세면장이 어지간한 방보다 컸다. 특이한 점이었다. 그러므로 세면장이 커서 원만한 목욕탕 크기였다.
K. D의 세면장도 아래 층에 똑같은 크기로 되어 있었다.
"세면장이 공중 목욕탕 만하네요!"
"호텔에 온 기분이여서..."
이사올 사람들을 자식이 없는 부부였다. 그들은 건물 A동을 사용했고 K. D는 건물 B동을 사용했지만 세면장과 방으로 꾸민 곳은 B동의 건물 끝에 칸을 막고 2층으로 놓여 있었으므로 그만큼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