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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법원 경매에서... 축사 (18) 비가...(2006-07-04 14:11:28)
2008.12.17 21:47
하루 건너서 비가 온다.
어제는 축사의 지붕 위에서 용접을 하여 저녁에는 눈이 아팠다. 용접을 쳐다보면서 하게 된다.
이 때, 지붕 위에 가로 세로로 교차한 C향강의 부분마다 서로 떨어진 부분을 끌어 당겨서 임시로 붙여 놓아야만 했다. 용접봉을 물은 홀더를 오른 손으로 쥐고 용접 부분에 갖다 대면 그 자리에서 스파크가 일어 나면서 불똥이 사방으로 튀었다. 그 순간에 감각적으로 어느 정도의 깊이에서 찔러 넣은 용접봉의 깊이를 감지하게 된다.
초보자들은 용접을 하려고 하면 스파크가 일어나는 동시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용접봉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으며 그 거리에 따라 용접이 이루워질 수도 있고 중단될 수도 있었다.
용접은 한 부분에 한 두번씩 하고 나면 붙었는지 안붙었는지 눈으로 확인한 다음 다음 칸으로 이동하였다. 다음 칸의 거리는 1미터씩이었다. 6미터 허공에 떠 있었으며 얽히 설키 늘어 놓은 교차하는 지점들을 사다리를 타듯이 다리를 벌려서 그곳을 옮겨 다니며 임시로 붙여 나갔다. 얼굴에 씌여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용접을 하는 순간에 눈을 감고 오른 쪽으로 얼굴을 약간 돌리는게 고작이었다. 그 불빛을 그대로 볼 수 밖에 없었으므로 눈이 아프고 얼굴의 피부가 벗겨질 수 밖에 없었다.
6미터의 높은 지붕 위에서 C형강을 서로 교차지점에 용접을 하는데 처음에는 가적(살짝 붙여 놓는 것)을 하고 다음에는 완전하게 붙여야만 했다. 그런데 가적을 할 경우에는 모든 부분이 떨어져 있었다. 그것들을 임시로 붙여 놓고 다음에 완전하게 붙여야만 하는 작업이 몇 일 째 지속되었지만 비 때문에 번번히 중단되어 진도가 없었다.
왼손은 아래 있는 부분을 끌러 올린 상태로 오른 손의 용접봉을 물은 혼더를 갖다 대는 것이다.
위에서 발로 밟고 왼손으로 밑에는 교차된 철재를 끌어 당긴다. 용접을 붙이게 되기 때문에 얼굴은 그대로 노출되며 순간적으로 눈만 감는다.
"찌지직!"
용접을 하면 일어나는 블꽃과 주위에 일어나는 스파크 그리고 연기가 피어 오른다. 철재에서 나는 페인트 타는 냄새는 빨갛게 칠해진 부위가 검어 지면서 심해지게 되고 잘못하면 아슬아슬아게 철재에 딛고 있는 발이 중심을 잃고 떨어질 수도 있었다.
철재로부터 떨어질 위험은 스레트 지붕을 밟고 다닐 때보다 높지 않았다. 오히려 아래에 있는 스레트는 지붕을 다닐 때 더 조심을 하였으므로 믿는 것은 용접을 한 철재 부분에 손을 뻗혀서 아래의 위험을 그나마 덜 수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 내가 믿는 것은 스레트 지붕 위에 새로 설치하는 철재 지붕으로 그곳에 지붕재가 올라가지 전에 뼈대인 골격을 갖추는 작업이 몇 일 동안 지속하였는데 이제 절반 부분까지 진도가 나갔다.
이틀 비 때문에 공사를 못하였고 어제 하루 반짝 날씨가 좋았지만 오늘은 다시 비가 내렸다
어제는 축사의 지붕 위에서 용접을 하여 저녁에는 눈이 아팠다. 용접을 쳐다보면서 하게 된다.
이 때, 지붕 위에 가로 세로로 교차한 C향강의 부분마다 서로 떨어진 부분을 끌어 당겨서 임시로 붙여 놓아야만 했다. 용접봉을 물은 홀더를 오른 손으로 쥐고 용접 부분에 갖다 대면 그 자리에서 스파크가 일어 나면서 불똥이 사방으로 튀었다. 그 순간에 감각적으로 어느 정도의 깊이에서 찔러 넣은 용접봉의 깊이를 감지하게 된다.
초보자들은 용접을 하려고 하면 스파크가 일어나는 동시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용접봉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으며 그 거리에 따라 용접이 이루워질 수도 있고 중단될 수도 있었다.
용접은 한 부분에 한 두번씩 하고 나면 붙었는지 안붙었는지 눈으로 확인한 다음 다음 칸으로 이동하였다. 다음 칸의 거리는 1미터씩이었다. 6미터 허공에 떠 있었으며 얽히 설키 늘어 놓은 교차하는 지점들을 사다리를 타듯이 다리를 벌려서 그곳을 옮겨 다니며 임시로 붙여 나갔다. 얼굴에 씌여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용접을 하는 순간에 눈을 감고 오른 쪽으로 얼굴을 약간 돌리는게 고작이었다. 그 불빛을 그대로 볼 수 밖에 없었으므로 눈이 아프고 얼굴의 피부가 벗겨질 수 밖에 없었다.
6미터의 높은 지붕 위에서 C형강을 서로 교차지점에 용접을 하는데 처음에는 가적(살짝 붙여 놓는 것)을 하고 다음에는 완전하게 붙여야만 했다. 그런데 가적을 할 경우에는 모든 부분이 떨어져 있었다. 그것들을 임시로 붙여 놓고 다음에 완전하게 붙여야만 하는 작업이 몇 일 째 지속되었지만 비 때문에 번번히 중단되어 진도가 없었다.
왼손은 아래 있는 부분을 끌러 올린 상태로 오른 손의 용접봉을 물은 혼더를 갖다 대는 것이다.
위에서 발로 밟고 왼손으로 밑에는 교차된 철재를 끌어 당긴다. 용접을 붙이게 되기 때문에 얼굴은 그대로 노출되며 순간적으로 눈만 감는다.
"찌지직!"
용접을 하면 일어나는 블꽃과 주위에 일어나는 스파크 그리고 연기가 피어 오른다. 철재에서 나는 페인트 타는 냄새는 빨갛게 칠해진 부위가 검어 지면서 심해지게 되고 잘못하면 아슬아슬아게 철재에 딛고 있는 발이 중심을 잃고 떨어질 수도 있었다.
철재로부터 떨어질 위험은 스레트 지붕을 밟고 다닐 때보다 높지 않았다. 오히려 아래에 있는 스레트는 지붕을 다닐 때 더 조심을 하였으므로 믿는 것은 용접을 한 철재 부분에 손을 뻗혀서 아래의 위험을 그나마 덜 수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 내가 믿는 것은 스레트 지붕 위에 새로 설치하는 철재 지붕으로 그곳에 지붕재가 올라가지 전에 뼈대인 골격을 갖추는 작업이 몇 일 동안 지속하였는데 이제 절반 부분까지 진도가 나갔다.
이틀 비 때문에 공사를 못하였고 어제 하루 반짝 날씨가 좋았지만 오늘은 다시 비가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