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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법원 경매에서... 축사 (26) 쥐 벼룩이 극성이다.(2006-07-25 07:34:29)
2008.12.18 07:23
"여보, 벼룩이 방 바닥에 뛰어 다니네!"
"아빠, 여기도..."
"저기도 있어요!"
아닌게 아니라 방바닥에서 여기저기 검은 점들이 펄쩍펄쩍 뛰어 다녔다.
"개들을 처분해야 겠어!"
나는 벼룩이 집안에 창궐하게 된 이유를 막연히 개 때문이라고 확증하게 되었다. 언제나 개들은 벼룩을 옮겨 왔었으므로 그렇게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었음이다.
그런데 왜? 다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하고 개들을 개장사에게 헐 값에 팔 수 밖에 없었을까? 또한, 축사의 지붕을 무너뜨리고 스레트 건물 밑에 무수한 먼지에 가득한 쥐벼룩에 대하여 전혀 감지하지 못하였었다. 그 쥐똥 속에 얼마나 많은 먼지, 진드기, 쥐벽룩이 판을 치고 있었던 것인지 온통 몸이 가렵고 극적거려야만 했다.
그리고 때를 같이하여 집 안에 벼룩이 창궐을 한 것이다. 모두가 노이로제에 걸린 것처럼 극적거려야만 했고 발등과 정강이 부분에 상처 투성이가 되었다. 벼룩이 튀어 올라 유독 정강이 부분을 물었고 그곳을 긁으면 물집과 상처가 났다. 축사에서 얻어온 벼룩은 그렇게 가족을 괴롭혔는데 나는 애궂은 이유를 개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6월 20일 새벽에,
"개 팔아요!" 하고 차에 달린 방송으로 떠들며 다니는 개 장사에게 두 마리의 개들을 팔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벼룩이 사라지기를 염원하였었다.
우선 벼룩들의 생명력에 놀라울 뿐이다.
오래된 집의 천정에서 숨어지내며 숙주를 기다려 왔던 그 작은 흡혈귀들...
나는 결국에 DDT(맹독성 농약)를 뿌릴 것을 결심하기에 이른다.
오늘로서 축사를 새로 짓기 시작한지 일 개월 하고도 닷세째 였다.
"아빠, 여기도..."
"저기도 있어요!"
아닌게 아니라 방바닥에서 여기저기 검은 점들이 펄쩍펄쩍 뛰어 다녔다.
"개들을 처분해야 겠어!"
나는 벼룩이 집안에 창궐하게 된 이유를 막연히 개 때문이라고 확증하게 되었다. 언제나 개들은 벼룩을 옮겨 왔었으므로 그렇게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었음이다.
그런데 왜? 다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하고 개들을 개장사에게 헐 값에 팔 수 밖에 없었을까? 또한, 축사의 지붕을 무너뜨리고 스레트 건물 밑에 무수한 먼지에 가득한 쥐벼룩에 대하여 전혀 감지하지 못하였었다. 그 쥐똥 속에 얼마나 많은 먼지, 진드기, 쥐벽룩이 판을 치고 있었던 것인지 온통 몸이 가렵고 극적거려야만 했다.
그리고 때를 같이하여 집 안에 벼룩이 창궐을 한 것이다. 모두가 노이로제에 걸린 것처럼 극적거려야만 했고 발등과 정강이 부분에 상처 투성이가 되었다. 벼룩이 튀어 올라 유독 정강이 부분을 물었고 그곳을 긁으면 물집과 상처가 났다. 축사에서 얻어온 벼룩은 그렇게 가족을 괴롭혔는데 나는 애궂은 이유를 개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6월 20일 새벽에,
"개 팔아요!" 하고 차에 달린 방송으로 떠들며 다니는 개 장사에게 두 마리의 개들을 팔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벼룩이 사라지기를 염원하였었다.
우선 벼룩들의 생명력에 놀라울 뿐이다.
오래된 집의 천정에서 숨어지내며 숙주를 기다려 왔던 그 작은 흡혈귀들...
나는 결국에 DDT(맹독성 농약)를 뿌릴 것을 결심하기에 이른다.
오늘로서 축사를 새로 짓기 시작한지 일 개월 하고도 닷세째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