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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법원 경매에서 낙찰 받은 축사 (83) 2008-06-03 16:58:48
2009.03.10 08:32
6월 1일 일요일.
아들을 데리고 축사에 갔다.
축사를 개조하여 공장으로 세를 놓았는데 뒷마무리가 못했었다.
장마철(우기)에 대비하여 보수 공사를 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절반쯤 쌓고 지금까지 방치해 둔 벽면이었다.
말하자면 동서남북의 벽면이 있었다.
모두 세 동의 건물로 나뉘어졌는데 세입자가 중앙 부분과 왼쪽편(우리가 있는 위치에서 보았을 때)을 사용하고 오른쪽편은 우리가 자질구레한 기계들을 쟁여 놓듯이 진열하여 둔 상태였다.
우선은 중앙 부분의 일부의 벽면을 쌓기 위해서였다. 절반 정도는 이사 오기 전에 미리 작업을 하였지만 그 위에서 천정까지 막아 줘야만 비가 들이치지 않았으므로 장마철을 대비하기 위해서 작업을 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을 종용하려 데리고 갔다. 벽돌을 아시바대(높은 곳에 작업하기 위해 설치한 작업대)를 2단으로 설치한 곳에 올려 주려면 막일꾼으로 남자가 필요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잡부일을 아들이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