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따라 변하는게 사람일까?

2013.04.09 10:03

文學 조회 수:1664

처음 그가 전기를 설치해 달라고 했을 때만해도 자신이 부담할 것처럼 얘기 했었다.

그리고 650만원이라는 말을 듣고 OK 라고까지 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오리발이었다.

나몰라라 하는 식이다.

그가 자신을 표현할 때 너무 없다는 것을 정면에 내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전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무난하였을 것을 모터 결선을 바꾸지 않아서 가외의 비용이 들어가게 되었고 그것을 내게 부담시키는 저의가 무엇일까? 를 공곰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책임을 내게 전가하고 말았다.

황당한 일이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그가 내게 어던 부담을 전가시켰는가에 대한 이해를 하여야만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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