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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상공장에서...(4)

2013.04.04 13:48

文學 조회 수:2100

  teatime.gif

어제는 하루 종일 능률적인 작업(돈벌이가 되는 일)을 하지 못하였다.

  그것은 상공장에서 기계를 가동하기위해 전기 배선을 점검하면서 그 문제점을 찾아 내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었다. 그러다가 밤 8시까지 저녁도 먹지 않은 체 테스트 작업을 하다가 모터가 계속 멈추는 것이여서 좌절하게 되었다.

  '이대로 멈출 수가 없었다. 도데체 위상 변환기가 저렇게 약할까?' 그렇게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분명이 어딘가에 문제점이 있는 것 같아서다. 위상 변환기 하나를 가동하나 두 개를 병렬로 가동하나 똑같았기 때문이다.

   

  시운전이 너무 오래 동안 계속 되는 것 같았고 이렇게 똑같은 방법을 하는 게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

  '과연, 동력선이 최선책일까?'

  '이렇게 약한 위상변환기를 어떻게 사용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때론 동력 전기가 없을 때 단선(두 선) 전기로 3상 전기를 만들어 기계를 가동하는 것을 모아왔기 때문이다. 그런 곳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처럼 작업을 하다가 나중에 전기를 끌었으며 그 때까지는 최선책으로 위상 변환기를 이용한다고 했다.

  "하지만 위상 변환기를 이용하면 출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런 내용은 상식적인 경우였다. 적어도 위상변환기로 전기를 변환시킬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확신한데,

  '그것이 얼마정도이냐?' 하는 점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위상변환기를 직접 사용해 본 적이 없었으므로 측정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한체 막연히 위상변환기를 사용하게 되면 출력이 약하다는 지적에 근거없이 휘둘렸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가슴이 아팠다.

 

   처음에는 원형의 엠대프(종이로 만든 합판)를 원형으로 잘라내는 기계 앞에서 5마력짜리 모터를 단상 220V 전기로 삼상 220V 를 위상변환기로 만들어 연결시켰지만 멈추는 현상을 찾아 내기 위해서 무척 힘들게 여러가지 방법을 총 동원하였지만 결국에 포기 직전에서 기사회생(?)하여 원인을 찾아 내게 되었다.

 

  생각 )

  1. 상공장에서 페인트를 칠하던 B라는 사람이 금산 쪽으로 이전을 한 뒤에 상공장의 C 동이 비워 있는 상태였다. 그곳에 G.D 이네가 마저 사용한다고 하여 허락은 하였지만 1월 1일부터 사용한 다는 것이 차일피일 미루면서 지금에 이르러 익산에서 기계 시설을 전부 인수해 왔다고 했다. 그리곤 전기 시설 때문에 가동을 하지 못하여 손해가 막심하다고 하소연을 하여 전기를 동력선으로 25kw 시설하는 데 650만원이 든다고 하여 착수금으로 D.Goang 이라는 전기업체에 400만원을 지급했었다. 

  그런데,

  '그 돈이 과연 필요했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과연,

  '누구를 위해 쌩돈을 써야만 하는가!' 하고 재차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G.Dong 이라는 사람은 내게,

  "도데체 그런 것도 모르고 뭐했어요?" 하면서,

  '오늘 하루 종일 봉사한 것에 대한 보답을 은혜로 웬수로 갚았다' 라고 생각이 되었고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 무의미한 일을 한 것만 같았다. 원인을 찾아 냈더니 이제는,

  '물에 빠진 사람이 보따리를 내놔라!' 라는 격이었다.

  그는 식당에서 삼계탕을 시켜 먹으면서 그렇게 생색을 내면서 내게 억지를 썼던 것이다.

  사실상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