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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상공장에서.... (2)

2013.03.12 20:50

文學 조회 수:1989

 

어제는 두 번이나 상공장에 갔었다.

한 번은 아침에 가서 위상변환기를 설치한 상태를 확인하고 내가 말했다.

  "전기선이 너무 약한 것 같아요! 새로 설치합니다. "

   새로 공장으로 시설한 곳은 전기가 들어온 원선(전기박스) 쪽에서 볼 때 50미터 거리나 떨어져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두 선짜리 전기선으로 연결을 하여 위상변환기로 기계를 시운전하려고 하다가 전력이 약해서 전선이 뜨끈거려서 도저히 작업할 수 없었다고 해서 내게 사정을 했던 것이다.

  "동력선을 끌어 주세요!"

  "그렇게 몇 번 신청을 하였다가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해서 포기하였잖아요!"

  나는 상공장이 너무 외진 곳이여서 동력선을 설치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든다고 전기 업자에게 부탁을 했었지만 천 만원이나 든다고 해서 포기 했던 것을 상기했다.

  사실 상공장은 동력선을 설치하는 데 무척 많은 돈이 들었다. 그런 것을,

  '많은 비용을 추가하여서 동력선을 고집할 필요가 무엇 있는가?' 싶었으므로 사정은 딱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내가 체념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엇그저께 저녁에 찾아와서 강력하게 부탁을 했던 것이여서 어제 아침에 찾아 갔지만 위상변환기를 다시 설치하자는 얘기만을 하고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오후 2시쯤 다시 G.Dong 이네가 찾아 왔다.

  "안되겠어요! 전기를 끌어야지...  비용이 얼마를 들건..."

  "세 선짜리 전기선을 사왔어요?"

  "예.... 그렇지만 소용없는 것 같아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위상변환기를 원선이 있는 곳으로 옮기고 가깝게 2선을 연결하고 3선쪽을 50미터 떨어진 기계 시설이 있는 곳으로 연결하였어요?
  "아직..."

  "그럼, 시도는 해 보고요! 설치를 해 놓으세요! 제가 가 보죠!"

  그는 여전히 못미더워 했다. 신경을 하도 써서 복통이 일어난다고 쭈구려 앉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렇게 보내놓고 나는 D.G이라는 전기 업자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ㅇㅇㅇ 인데요! 먼저 번에 A라는 곳에 동력선 전기를 설치하겠다고 했었잖아요!"

  "그랬지요! 그런데..."

  "그것 좀 다시 알아 봐 주세요!"

  "..."

  "그곳에 공장 시설을 더 늘릴려고 기계를 갖다 놨는데 가동을 할 수가 없다고 해서... 세 들어 사는 사람이 전기시설을 해 달라고 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지 산출 좀 해 봅시다. "

  "알았습니다. 지금 들어 갈 테니까 함께 그곳에 가 보시지요!"

   그 뒤, 30분도 되지 않아서 D.Gang 이라는 사람이 왔다.

 

  한전에 갔다 왔던 모양이다. 현장에서 전기선을 내려다보고 G.Dong 이네와 3선을 연결하려고 하는데 D.Gang 이라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한전에 갔다 왔는데 한전 비용이 390만원쯤 됩니다. 그리고... 빨리 부탁을 하려면 서류를 제출하여야만하고...
  "그럼, D.Gang에 나중에 주워야 되는 돈은 얼마죠!"

  "일단은 한전 불입금을 400만원 준비해야만 서류와 함께 제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200만원을 추가하고..."

  "알았습니다. 그럼 서류가 무엇이 필요하죠!"

  옆에 함께 있던 G.Dong 이네와 함께 나는 D.Gang 이라는 사람과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다행히 공사비가 총 600만원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오늘 오전에 D.Gang 에서 왔다. 내가 준비한 서류와 400만원을 돈을 내밀자 서류를 먼저 흩어 본다. 그러는 중에 내가 물었다.

    "5kw 추가하면 비용이 더 높아 집니까?"

  "그럼 20kw 에서 25kw가 되는데... kw당 10만원이 추가됩니다. "

  내가 핸드폰으로 G.Dong 이네 집에 전화를 한다. 한참후에 힘이 하나도 없는 목소리도 그가 받는다. 세를 얻어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B라는 사람이었다. G.Dong 이네는 그 집 아들 이름이고...

  "어디 아파요? 목소리가 힘이 없네요?"

  "성모 병원에 와 있어서..."

  "옥천 성모 병원에는 왜요?"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을까하고..."

   그가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었다. 짐작하건데 술을 많이 먹어서 위가 헐었을 것이다. 술을 너무 좋아해서 저녁에는 술을 먹고 자야만 할 정도였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복통을 호소하곤 했었다. 이틀전에 옆집에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서 보쌈을 식혀 놓고 술을 마셨었다. 

  "검사 잘하시고... 지금 전기를 신청하기 위해 D.Gang 에서 찾아 왔는데요! 전기를 20kw 끌어요? 아니면 25kw 끌을까요?"

  "25kw 가 나을 것 같은데요?"

  "그럼 50만원이 더 추가된다네요! 그리고 5kw 추가되면 5만원정도 기본요금이 더 나오고요!"

  "예!"

  그는 전기를 내게 끌어 달라고 해 놓고 모든 비용을 내가 부담하여야만 할 판이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어제 은행에서 찾아온 400만원의 대금도 사실은 기계 계약금을 받아 놓은 것이었다.

 

 

받아들고 돌아 갔다. 

 20kw에서 5kw 를 추가하게 되자 50만원이 붙어서 650만원이 되었다.

'왜, 이렇게 돈의 씨가 말랐던가!'

 

결국에 해결책은 동력선을 신청하는 게 최선책이었다. 그렇지만 그러기 위해서 그만한 비용이 들지 않은가! 그 비용이 또한 내 주머니에서 나오지만 세입자는 그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려고 한다. 무조건 전기 시설에 대하여 요구만 하기 때문이다. 그 피해가 고스란히 내게 떠 넘겨 왔으므로 앞으로의 입장을 표명했다.

  "세를 올려야겠어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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