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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 대하여...

아들의 자동차 구입과 연관하여...

2015.01.06 13:44

文學 조회 수:317

  아들 놈(?)

 요즘 통 아들을 일컬을 때 놈자를 쓰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1,500만원짜리 투싼 승용차를 구입하여 다시 인감을 떼어 달라고 부탁을 하자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이다. 


  자동차를 자신의 앞으로 등록하지 않고 내 앞으로 등록하는 이유는 보험금 때문이었지만 사실 이번에 구입하는 차량을 운행할 정도면 그런 보험금이 대수겠습니까.

  소견머리가 지렁이보다도 못하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 나갈지 심하게 걱정스럽기만 하다. 

  차량을 벌써 세 번째 바꾼 아들. 그러면서 자신의 앞으로 이전을 하지 않고 아버지인 내게 인감을 떼어 달라고 해서 읍사무소까지 가서 서류를 작성한 뒤에 우체국에서 등기로 서류를 보냈다. 


  얼마나 더 고생을 하여야만 정신을 차릴까?

  돈을 모아서 한꺼번에 털어 먹고 만다. 이런 적이 벌써 세 번째 차량을 구입하는 데 똑같이 써버렸다.

  그동안 아르바이트와 힘들게 모은 돈이었다. 그리고 제 엄마에게서 돈을 빌렸고...

  물론 외상 구매도 아니었다. 더구나 차량 할부도 끼어 있지 않았다.

  이틀 전에 갖고 온 차량은 눈부실 정도로 새 것이었다. 네미케이션에 차량용 불래박스까지 달려 있었다. 내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런 차량을 선뜻 구입할 정도로 간덩이가 부을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들이 그런 차량을 구입하는 동기는 회사에서 출퇴근 뿐만이 아니고 자주 출장을 나가는데 자신의 차량을 갖고 간다고 했다. 기존의 차량은 소음기가 크고 (경주용 차량처럼) 시동이 잘 켜지지 않는다고 했지만 불과 3년도 체 타지 않고 다시 교체를 하는 것이다. 그만큼 선견지명이 없는 눈외한? 싹수가 노랗고? 어떤 의미로는 철이 없었다.

  그렇지만 아내가 돈을 빌려 주면서 회사에서 입금되는 월급 통장을 압수하였는데 그 이유는 계속하여 돈을 쓰지 않을까? 우려해서다. 그 정도의 돈이 있으면 제 결혼자금으로 쓰는 게 유용하건만 그렇게 하지 않는 건 지금 교체하고 있는 여자와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제 직장에서 1년 정도 되었고 첫 월금을 탔지만 그 봉급가지고 돈을 모으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 좀 달라질까?

  제 엄마아게 하는 왈(曰),

  "함께 근무하는 오래된 형들은 돈을 모으지 못했다네요!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카드를 마구 써서 적자만 난데요!"

  "그래, 너도 카드는 쓰지 말고 통장도 아예 내게 맡겨 놓고 다녀라! 한 달에 오십만원만 줄테니까!"

  그래서 이번에 삼 백만원을 빌려주면서 다짐을 받았다는 것인데...

  그 버릇 어디갈까?

  내가 생각하는 견해는 달랐다.


  잘 될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한 번 꼬이면 평생꼬인다.

  잘 된 나무는 떡잎때 알아본다.

  못된 망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한 살 때 버릇 여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