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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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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신권 정말 너무합니다.

2007.09.14 04:10

문학 조회 수:1794

제목 신권 정말 너무합니다.
날짜 2007/06/21 11:11:14 조회수 229
성명 발권정책팀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에서 화폐의 품질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발권정책팀 나승근 차장입니다.

새 은행권 용지는 구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섬유 원료(면)가 주 원료이며,
용지를 만드는 시설과 방법도 구 은행권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은행권을 제조하는 기관인 한국조폐공사는 최근의 제지산업의 기술 진보 내용 등을 감안하여 제지시설을 개선한 바 있으며, 새 은행권 용지는 개선된 제지시설을 통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은행권 용지는 직물이 아니라 면섬유를 이용하여 포를 뜨는 형태로 제조되므로 끓은 물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에는 흐물흐물해지고 용지 형태를 잃어버리고 다시 섬유형태(젤리와 비슷)로 되돌아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는 자연섬유를 사용하는 모든 나라의 은행권 용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지폐가 세탁기에 의해 세탁되는 경우에는 새 은행권, 구 은행권을 막론하고 지폐가 물을 흠뻑 먹어 뭉쳐지는 등 외관이 크게 훼손될 수 있습니다. 세탁이나 화재 등으로 심하게 훼손된 지폐는 잘 보존하여야 깨끗한 지폐로 한국은행 창구에서 교환이 가능합니다. 지폐가 세탁기를 통해 세탁되면 크게 훼손될 수 있으므로, 세탁을 하시기 전에 호주머지에 지폐가 들어있는 지를 꼼꼼하게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인 질의가 있으면 한국은행 발권정책팀(전화 759-4565)으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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