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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하천부지의 텃밭

2023.05.11 09:18

文學 조회 수:15

하천부지 뒷마당를 경운기로 로우타리 치면서...


오늘까지 3일째 농사 일을 합니다. 집의 뒤 마당을 경운기로 갈고, 고랑을 파고, 그리고 검은 비닐을 씌우는 일이었지요. 첫 날인 엇그저께는 강력한 햇빛에 경운기로 밭을 갈다가 지쳐서 쓰러질 정도였지만 어제는 조금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삼 일째에는 마지막 마무리 작업을 지어야 합니다. 그리곤 어제 저녁에는 고구마 줄기를 4다발 사 온 아내가 걷기 운동을 같이 하는 70대 아주머니와 심게 되었지요. 성화같은 아내의 호령. 그동안 밭을 갈아 달라는 아내의 주문에도 끄떡하지 않던 내가 서둘러 밭을 갈아 준 계기. 이 모든 게 농사 일에 대한 반응인데...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아니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했습니다.


  590. 농사 일을 다시 해결해야만 한다는 사실이 부각된 건 그만큼 적기를 놓치면 안 된다는 사실. 그리고 역부로라도 이렇게 농사 일을 하여야만 한다는 사명감(?), 등등 필요에 의하여 내 육체가 제공되어질 수 밖에 없다는 체념, 그리고 이렇게 농사를 짓는다는 것을 그대로 반영하여 적용하여 왔던 작년의 여건...


  올 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나의 농사 일기에 적극적으로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은 그야말로 직접적인 육체적인 고뇌를 불러 모으게 되었다. 그렇다면,

  '농사 일이 왜, 고뇌의 하나로 받아 들이게 되었을까?'

  그 이유 중 하나는 인내력을 갖지 않을 수 없어서다. 두 버째는 육체를 혹사 시키는 거며, 세 번 째는 거역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그에 따르는 종사의 의미가 뒤 따르는 데 그것이 내 육체적인 노동의 동원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기 위해서 필요에 의하여 순수한 의미의 농사를 짓는 농사꾼의 마음과 종살이가 동원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뒤 따르는 곤혹스러운 혼란한 거부감... 강력한 육체적인 반발심이 충동적으로 가로 막게 되는데... 그런 거부감을 물리치면서 내 육체적인 노동을 부여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건강. 건강하다면 육체적인 노동 일을 거부하지 말자! 그 중에 농사 일은 햇빛을 보고 비타민 D을 내 몸에 제공하여 건강함을 증명케 하고... 또한, 육체가 건강하다는 증거다. 흙에 빠지고, 흙에 살며, 그리고 흙에 죽자!"

  물론 이런 철학적인 말은 차처하더도 분명 농사를 짓게 되는 이유가 있다.


  591. 밭을 갈고 난 뒤, 어제 저녁을 머고 공장에서 기계 제작 일을 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그만 2시까지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게 된다. 이번에 빠져들게 한 건 상관남 상관녀에 관한 것이었다.


  이 유튜브는 처음부터 욕설일색이다. 격한 음정의 화난 모습이 무척 적나라하다. 보고 있기에 거부감이 물씬 난다. 너무나 직설적이여서 거부감이 나서 나가 버리고 싶지만 왠지 끌리는 구석이 있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한 사람도 이런 경우를 겪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얘기를 소설로 쓰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G.A 씨인 그가 현재는 알콜중독으로 병에 걸려서 폐인이 되다시피한 상태였는데 그가 20년 전에 그만 부인이 바람이 나서 이혼을 하게 된 사연이 문득 떠오른다. 이리고 아래의 내용이 무척 같아서 관심이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밤 2시까지 그 내용을 찾아 보게 되었고....

  어떤 게 진실이고 어떤 게 어짓일까? 그가 상간녀라고 하는 전부인이 올린 동영상에 내용과 이 사람이 올린 내용 중 어떤 게 옳은지 헤갈린다. 


괴산부동산 60세 상간남이 행복한 가정을 완전히 박살냄! 그리고 5년후 공룡아빠가 응징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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