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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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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밭을 갈 때는 마치 익어버릴 듯이 헉헉 댔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선선한 날씨에 180도 느낌이 달라진 느낌이다. 밭을 경운기로 털털거리면서 가는데도 더운줄을 모르겠다. 땀 한 방울 나오지 않는다. 햇빛이 얼굴에 약간 간지러울 따름이다. 위의 사진은 한 여름에 밭을 갈면서 핸드폰(내 핸도폰은 2G다. 그래서 화질이 별로 좋지가 않았다.)으로 찍었었는데 익어버린 것처럼 발그래하다. 완전히 물렀다고 할까? 그처럼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였다. 그런 살인적인 더위엔 나는 1시간 일하고 다시 감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던가!

  이처럼 1달 차이에 상황이 매우 달라졌는데 일하기가 적당해서 지치지를 않았으므로 그만큼 힘들지 않았다.

  270평 밭을 모두 갈았는데 논이여서 윗논에서 스며든 물로 인하여 입구에서 좌측편으로는 축축한 상태였다. 그곳을 경운기로 지나갈 때는 물이 줄줄 흐를 정도였지만 여름내내 아무것도 심지 않아서 잡풀이 뒤덮여 있는 상태였다. 로우터리 날에 감겨서 잘 돌아가지도 않을 지경이었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오전 12시 쯤에 끝내고 경운기를 남기고 집으로 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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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괜찮은 것은 이웃 논에 벼를 걷어 들이기 위해 물을 들이지 않아서 그나마 그 정도였는데 여름철에는 물기 때문에 다른 작물을 심지 못하여 그냥 방치한 상태로 놔두웠었다. 그리고 이제 기온이 떨어지자 보리를 심기 위해 경운기로 갈게 된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밭이 오히려 더 나은 것 같았다. 물기가 많아서 다른 작물을 심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잡초로 뒤덮여 있던 논을 보면서 심기가 불편했었다. 그렇지만 논으로 사용하였다면 밭으로 써먹기 곤란하였을 것이다. 경운기로 밭을 가는 것조차 힘들게 되었을 것이고...

  논을 갈기 위해서는 쟁기질을 하여야만 했다. 그만큼 덩어리가 진 논바닥에 로우타리를 치지 못하게 날이 땅에 박혀 멈취게 되기 때문이다.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심지 않았으므로 밭처럼 갈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면으로 논에 흙을 복토(흙을 체워 넣는 것?) 하여 완전히 밭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돈이 많이 들어서였다. 지금으로서는 이렇게 사용하다가 포크레인을 하루 불러서 수로를 깊게 파는 수 밖에 없을 것같다.  

 

 

   

팥씨를 심는다.
어제(6월 30일) 오후 3시 쯤에 청성으로 출발을 한다. 오전에는 셋이서 (옆집 Y.M의 엄마가 참여함)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를 모종했었다. 들깨 모종은 아직 크지 않은 어린 싹으로 밭의 ...

    

그 내용이 있는 곳 ----> http://www.munhag.com/?document_srl=34781

 

 

  

오늘은 오전에 청성의 논을 경운기로 로타리쳤다.

470평의 위 밭. 170평 아랫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