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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청성의 밭에서... (2)

2015.06.29 15:12

文學 조회 수: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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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세워 놓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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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차량을 세워 놓은 곳을 바라 보았다.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하여 비탈길을 따라 대략 20여미터 올라 온다.  


56세 늙다면 늙고 젊다면 젊다.

그런데 대머리 때문에 한층 더 늙어 보인다.

  그래서 유압호수를 파는 사람이 무시했던 것일까?
  실상 사람을 겉 모습과 비교했을 때 외향은 아무 것도 아닌 듯싶다.

  그렇다고 육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다만 유전적으로 대머리를 갖게된 것이 선천적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를 물려 받았지만 그것 때문에 육체적인 노동일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 운동을 하고 식습관을 개선하여 체력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내가 육체에 비하여 더 건강을 유지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밭에서 경운기로 밭을 갈 수 있었을까?

  중요한 사실은 이런 육체적인 체력이 농사 일을 하면서 한번씩 업그레이드 되는 것같다는 점이다.



오늘 오전까지 청성(충북 옥천에 있는 지명 이름)의 밭에 가서 어제 못한 밭가는 일을 하다 왔다.

나는 경운기로 밭을 갈고 아내는 콩심는 기계로 들깨를 심었고...


둘이 함께 갔지만 성과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다.

경운기로 밭을 갈고 콩심는 기계로 들깨를 심었지만 가뭄으로 싹이 나오지 않을수도 있었다. 또한 그대로 가을까지 방치하게 되면 풀숲이 되어 들깨는 전혀 수확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중간에 몇 번에 거쳐서 잡초를 제거해 주워야만 하는데 나는 제초제를 뿌릴 것이다.

  작년에서 두 차례 제초제를 뿌렸었다. 


 470평의 밭에 경운기로 로우터리를 치고 기계로 들깨는 심는 농사 일.

 하지만 그것이 효과를 가지고 오는 건 더 지난 뒤에 수확을 얼마나 하는냐? 에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청성까지는 옥천에서 12km나 되는 거리였다.

  1톤 화물 차로 갔다 왔는데 이틀동안 소요된 기름 값으로도 이만 원어치는 되리라!

  이렇게 먼 거리를 차량을 운행하여 농사를 짓는다는 건,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였다. 또한 육체적으로 땡볕에서 일을 하여야하므로 중노동에 가깝고 그에 비하여 수입은 터무니 없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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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노길 반대편의 전경. 우리 밭은 반대편의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어제 점심 때 앞에 보이는 감나무 아래에서 먹었었다.

470평의 위 밭. 170평 아랫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