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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과로사의 원인 (4)

2023.05.15 09:39

文學 조회 수:9

  604. 내가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공장 일을 할 때 가장 필요한 것 체력 보강이라는 점이었다. 그것은 10년 전에 우연히 겪은 뇌졸증 전조증상과 졸도 사건으로 절도 이미 경험했었다. 그 뒤, 특용작물로 전환점을 마련하려고 토지를 구입하게 된 뒤, 지금까지 농사 일을 함께 병행하게 되었다. 


  매면 느끼는 것이지만 농사 일도 경험이 필요했다. 또한 체력적인 안배가 무엇보다 우선 되어야만 한다는 걸 늘 염두에 둔다. 이렇게 농사를 짓게 되면서 몸이 건강해 지게 된 건 당연한 결과라고 예상하지만 노력이 그만큼 중요하다. 기계 제작만 하여 왔던 중에 심각한 체력저하를 경험하였고 뇌경색 일 보 직전에 다시 정상적인 몸이 된 건 농사일을 병행하게 되면서라고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탁구를 치기 시작한 것도 그 변화를 일으킨 것이지만 농사 일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급격히 좋아졌다는 걸 인정한다. 왜냐하면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무조건 땅을 개간하고 육체적인 노동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는 점. 그것이 얼지로라도 목적을 이루워,

  "오늘 꼭 밭을 갈고 옥수수를 심어야만 한다." 고 자신을 몰아 세우는 의식이 필요했었다. 이것은 진정한 자아의 성찰과도 같았다. 자기 신체를 고행의 수행에 임할 수 있는 부처의 자아성찰과도 같은...


  내게 늘 내 몸에 대하여 이루고자하는 행동이 정당한 필요성에 의하여 발휘될 때 그것이 가식적인 결과가 아닌 자신의 자아에 의하여 이루워 질 때 빛나는 성찰이 이루워진다고 본다. 그것이 내가 자신의 몸을 혹사 시키는 방향으로 바뀌어도 어쨌는 거부하는 육체를 노동의 행동으로 옮기고 그것이 다시 결과를 얻기까지 과정으로 나타나서 무엇인가의 목적을 이룰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인내하는 노력이 필요하였다.


  어제 점심을 먹고 난 뒤, 농로길의 시멘트 포장도로에 누웠다. 아직 나무 그늘이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 

  '과연 내 자신이 여기에 와서 피로에 지쳐 있으면서도 몸을 이끌고 밭에서 옥수수를 심기 위한 과정이 이처럼 내 몸에서 기꺼히 일어나는 건 얼마나 중요한가!'

  사실 누워 있는 동안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이 한 없이 펼쳐 보인다. 그리고 육체적인 피로도로 오전내내 쌓여 버린 거부감을 벗어 버린다. 이 때의 내 모든 감각이 다시 살아 난다. 


  내가 바랬던 게 뭘까? 

  이 자연의 포옹에 내 육체적인 제공은 얼마의 보답인가

   구름이 바람처럼 흐른다. 

  시멘트 바닥이 차갑다. 

  햇빛에 나가서 옥수수를 심는 전 과정이 무척 힘들다. 그러나 그 건 내가 참아낼 수 있는 정도였다. 다만 힘든건 내가 기게 제작일이라던가 글 쓰는 시간, 아니면 유튜브로 동영사을 보던 시간에 허비하던 무의미함보다 지금 이 순간은 너무도 값지다.

  아, 부처의 마음이 내 몸에 깃든다. 

  내가 나를 견뎌내고 농사 일을 하면서 배운 건 이런 중요의 마음이 아닐까?


  605.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책을 쉽게 출간할 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내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왔던 최선책이 바로 그 점을 염두에 두웠다고 할 수 있었으니까. 


  606. 고뇌 : 괴로워 하는것. 자체가 자아의 성찰이다, 무릇,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끊임없이 괴로워하고 자기 자신을 항해 되묻는 다는 건 그만큼 부족함 갖고 반성함을 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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