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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과로사의 원인 ***

2023.05.13 06:50

文學 조회 수:12

다시 밭 일을 하다가 공장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4일간의 밭 일... 기계 제작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농사를 지어야 하는 목적의식. 여기서 중요한 결과을 얻게 되는데 그것는 신체적으로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농사를 짓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변수가 있었으니... 그건, 농사를 짓는 동안 탁구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탁구장에 대한 성원은 지금까지는 불변했었는데 그건 내 건강을 되찾게 해 줬다고 하는 강한 믿음 때문이었지만 어제는 그걸 부정합니다. 그리고 반란을 했지요. 어제 금요일에는 탁구장에 가지 않기로... '대신해서 4일 동안 농사를 지었고 내일 일요일에 하루 종일 청성의 아랫밭에서 밭을 갈고 옥수수를 심을 텐데 그것 또한 몸이 축날 것이고...' 이것은 커다란 변수였습니다. 왜냐하면 탁구장에 가고 밭 일을 한다는 건 그만큼 몸을 혹사한다는 것이고, '그 경우 신체가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날 수도 있겠구나!'라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 경우 어쩔 수 없이 과로사할 수 밖에 없다' 판단하였지요.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얘기입니다. 물론 내 자신에 대하여 안전한 방법을 찾아낸 결과의 소산이었지만 그걸 당연하게 받아 들이지 않고 막무가내로 두 가지를 함께 병행했던 지금까지의 방법(계획. 시도)과는 다른 결론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 한 마디로 반란이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기까지의 중대한 결정은 바로 내 자신이었습니다.


   597. 어제 저녁에는 탁구장에 가지 않고 공장에서 잔업을 하였지만 밤 10시에 일은 하지 못하고 컴퓨터로 글을 쓰다가 퇴근을 하였다. 다른 때와 다른 건 결심이 굳어져서 유튜브로 동영상은 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글을 정립(바로 세움)하고 나누는 작업(분류를 하여 각각의 책으로 정리함)을 했다. 

  시간을 무한정 다른 용도를 바꿀 수 있지 않다. 그 얘기는 하나에 몰입하면 다른 일에는 관심을 갖지 못하여 등한시하게 됨과 같았으므로 같은 시간에 두 가지를 동시에 한다는 건 그만큼 불가능한 상황이다. 두 가지를 놓고 한 가지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너무 무리한 육체적인 노동을 하게 되는 경우(농사일과 탁구장에 가는 것) 몸이 견뎌낼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우회전 하여 다시 되돌아온 마음가짐이 중요한 이유는 이제부터 기계제작에 임해야 한다는 굳은 의지가 강해졌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4번째 기계 제작(아내가 유방암에 걸린 이후에 제작하는 기계의 순서)에 임하고저하는 열망에 가득찼다.  가급적이면 기간을 단축 시켜야만 한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598. 사실 여기서 모든 건 내일에 있을 청산(옥천군 지역명. 청산면)의 아랫밭에 온통 신경이 쏠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내일은 1톤 화물차에 로우타리가 달린 경운기를 차에 싣어 놓았다가 새벽에 출발을 하여야만 한다. 왜냐하면 밭을 갈고 고랑을 만들어서 옥수수를 심어야만 하는데 혼자서 모든 걸 다하게 되므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것이 작년에도 똑같은 작업을 시도했고 올 해도 같은 방법을 하는 농사 일이다.


일기(日記)_new - 청성의 밭에서... *** (munhag.com)

일기(日記)_new - 청성의 밭에서... (2) (munhag.com)

일기(日記)_new - 청성의 밭에서... (3) *** (munh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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