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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출장용 노트북 컴퓨터

2019.06.07 09:24

文學 조회 수:6

1. 내가 출장중에 글을 쓰는 노트북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p560 삼성 센스 노트북이었는데 뒤면에 씨리얼 포트가 달려 있었다. 그러다보니 좋은(가볍고 얇은) 노트북을 갖고 다닐 수 없는 처지였다.

  이 노트북은 두 가지 화면을 각각 다르게 갖고 있었다.

  하나는 LED 화면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처럼 LCD 화면이다. 내가 LED 화면을 선호하는 이유도 바로 선명도 때문이고 배터리 소모도 적다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어서다. 그러므로 출장을 나가면서 배터리를 여러 개 충전하여 가방에 갖고 다니면서 열차에서 글을 쓰게 된다.


  출장용 노트북에는 기계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들어 있다보니 현장에서 켜 놓고 기계와 씨리얼 포트로 기계와 연결하여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계 수리를 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필수적으로 이 노트북이 출장용 가방에 넣어져 있었고 항상 갖고 다녀야만 했다. 


  성능이 개선되지 않은 구형을 선호하는 이유도 바로 씨리얼 포트 때문인셈이다. 물론 USB 포트로 연결한다던가 다른 포트로 연결하는 방법도 개선되어 등장하였는데 터치판넬은 앞 쪽으로 일반 휴대폰처럼 된 포트가 달려 있고 그것을 노트묵 컴퓨터의 USB 와 연결하여 통신이 되지만 그외의 것은 아직도 노트북의 씨리얼 포트가 필요했다.


  이런 사항 때문에 내 출자용 가방에는 예전부터 사용하던 P560 삼성 센트 노트북이 반드시 넣어져서 등에 무겁게 배낭처럼 갖고 다니곤 했다. 그것도 경비를 줄이기 위해 직접 차량을 갖고 다니지 않고 대중교통을 활용하는데 열차와 버스를 갈아 타서 목적지를 가게 된다. 


  여행 중에 노트북은 글을 쓰는 데 사용된다. 대합실에서 내가 노트북 컴퓨터를 무릎 위에 올려 놓고 글을 쓰는 상황은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그리고 자판 위에서 손가락이 넘나들면서 자유자재로 춤을 추면서 눌러 대는데 머리 속에는 온통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 생각을 글씨로 나타내는 화면은 전기를 절약하기 위해 어둡게 하여 잘 보이지도 않았는데 글씨가 마치 먹물을 머금고 있는 것처럼 떠오르면서 써지는 것은 감각적이다.


2. 이렇게 출장을 다니면서 글을 쓰는 경우에는 반드시 종이로 쓴 것보다 노트북 컴퓨터로 활용하는 이유는 멀까?

  다시 옮겨 적는 불편함을 겪지 않기 위해서다. 번거롭게 집에와서 깨알 같이 쓴 글씨를 컴퓨터로 옮겨 적는 노력을 사절한다고 할까?


3. 얼마나 많은 글이 그렇게 출장 중에 쓰여졌던가! 그런데도 수정 작업은 하지 못한 체 묻혀지고 그만 사장되고 있었다. 다음으로 연결될 시간을 갖지 못해서다. 언제나 내 시간을 갖고 글에 올인할 수 있는 그 날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까? 과연 그런 날이 올 수는 있을까? 

  이런 물음은 내 몸이 나이가 들고 나빠지면서 오히려 불가능하다는 견해가 일었다. 


   '나는 과연 내 글을 정리하고 편집하고 책으로 출간할 수 있을까?' 

  조심스럽게 이런 상태가 아직도 관말을 하게 만든다. 기계 제작이라는 직업을 놓지 못한다는 건 그만큼 내 자신을 되 돌리는 일에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몰아 세우는 원인이기도 하다.

  늙어 죽을 때 과연 돌아와서 글을 수정하고 편집하게 된다면 전혀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470평의 위 밭. 170평 아랫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