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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청성의 밭에서... (4)

2019.06.04 14:16

文學 조회 수:21

1. 청성의 아래 밭에가서 들깨를 심어야만 한다. 그것도 경운기를 가지고 가서 로우타리를 치면서 밭을 갈고 난 뒤...

  청서의 위 밭에는 하얀 콩을 심었는데 그곳에는 고랑을 긁어서 풀이 새순처럼 나와 있는 것을 제거해 줘야 크지 않고 죽일 수 있었다. 물론 그렇게 해 주는 이유는 고랑을 만들어서 북돋아 주는 구실도 준다.


2. 군서 산밭과 청성의 두 곳의 밭을 차례대로 찾아 다니면서 철에 맞춰 밭 농사를 짓는 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까?

그 중에 가장 많은 일을 하는 건 경운기, 예초기, 콩 심는 기계, 농약 분무기 등이었다. 그 몇 가지 기본 사항을 갖추워서 그나마 농사에 도움을 주고 있었지만 계속하여 필요한 기구를 장만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편리함을 찾기 위해서였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의한다면 농사를 망치는 가장 큰 이유는 찾아가지 않고 방치하여서다. 그러다보니 농사철을 어기고 뒤 늦게 작물을 심다보니 시기를 놓쳐서 그만 흉작에 이르렀었다. 오히려 일찍 심는 게 나았던 걸 몰랐던 것이다.


3. 밭에 경작을 하기 위한 작물을 심는다는 건, 그렇다치고 다시 비가 내리지 않는 가뭄이 들 경우에는 말라 죽는 걸 어쩌지 못해 왔었다. 성장을 멈추고 그야말로 바짝 타들어간다. 물을 줘야만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도 농사를 망치는 이유중 하나였다. 여기서 물에 대한 인식을 갖을 필요가 있었다. 물을 공급해 주기 위해서는 별도로 장치를 마련하여 주기적으로 가뭄이 들었을 때 뿌려 줄 수 있는 장치가 필요가 것도 그 이유에서였다.  


4. 농사를 지으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헛고생을 할 수 있어서다. 농사를 지은 작물을 가지고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발효과를 갖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일에 봉사만 하는 꼴이었다. 지금까지는 농사로 돈을 벌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적절한 사업을 구상할 일이다.





470평의 위 밭. 170평 아랫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