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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자동차

고장난 자동차 (17)

2007.03.15 05:57

문학 조회 수: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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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바퀴를 떼어내고 부레이크 패드를 점검하다가 작동을 시켜주는 실린더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내에게 부레이크 패달을 밟으라고 했다.
  "부레이크 좀 밟아!"
  "더 밟아 봐!"
  부레이크를 밟으라고 하자 아내가 운전석에 앉아서 왼발로 힘껏 패달을 밟는 듯 했지만 뒷 바퀴 두 쪽 모두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밟고 있어요!"
  "그래.... 고장 났어!"

  
  아내와 하는 사업은 극심한 불경기로 운영하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되고 있었다. 자동차를 손수 고쳐야 하는 이유도 사실은 무작정 돈을 들이지 않기 위해서 였다. 부레이크는 가급적이 고치지 않으려고 하던 신조가 무너진 것이다.
  가끔 찾아 와서 대형차에 개조하여 조립하여 넣는 부속들 만들어 가곤 했던 카센타 사장에게 앞서 전화를 했더니,
  "소형차는 안만지는 데..."
  "아, 대형차만 수리하는군요!"

  이 곳 옥천에서 생활하면서 나는 카센타에서 수리하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었다.
  1년에 한 번씩 받는 검사할 때 정비업소에 맡기곤 하던 것이 전에 몇 년 전부터 아예 검사가 완화되고 1급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시작하면서 부레이크를 반드시 고치지 않아도 검사가 해결되었다. 그래서 부레이크를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

  뒷 바퀴의 부레이크 실린더를 두 개 모두 뜯어 내고 새 것으로 교체를 하고 나자 그동안 듣지 않았던 핸드 부레이크까지 잘 들었다. 실린더를 고체한 이후에 부레이크 패달의 감각도 일정해 졌다. 가끔 불규칙한던 느낌은 간곳이 없고 항상 일정한 탄력이 느껴졌는데,
  '이제 되었어!'
  그처럼 완벽한 탄력은 감탄할 만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부레이크 실린터를 교체하기 이전에는 두 번 세번 패달을 밟아야 어느 정도 탄력을 유지하였으며 그것을 무시하고 한 번에 밟게 되면 전혀 듣지 않아서 낭패를 당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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