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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자동차

고장난 자동차 (15)

2007.03.11 05:58

문학 조회 수: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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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전 오후 3시 정도였을 것이다.

  1톤 화물차로 A에 가서 노트북을 갖고 오려고 국도로 들어 섰다. 전방에 많이 다녔던 사거리가 나타났다. 그곳에서 좌회전 하기 위에 중앙쪽으로 나있는 좌회전 대기차선으로 들어 섰다. 속도는 40km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대기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앞차를 보았다. 한참 못미쳤으므로 부레이크를 밟으면 충분히 설 수 있는 거리였으므로 오른발로 패달을 밟았다.
  어, 어!'
  부레이크를 밟았으므로 분명히 차가 서야만 했다. 그런데 전혀 작동이 되지를 않았으므로 앞에 차가 다가오는 탓에 속도가 멈추지 않았으므로 그대로 부딪히는 순간까지도 나는 핸드부레이크를 당기면서 계속하여 부레이크를 힘껏 밟았지만 전혀 작동이 되지 않았다.
  '이제 부딪히겠어...'
  아무리 패달을 밟아도 속도가 줄지 않고 있었다.
  "쾅!"
  이미 부딪힐 것을 예상하고 들이치기를 하였으므로 어쩔 수가 없었다. 전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그것이 최선이라 여겼다. 그러나,
  '아, 그 순간이 얼마나 길었던가!'
  눈 앞이 아찔한 순간이었다. 또한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너무도 위압감은 무엇으로도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모든 일을 자동차로 인해서 발생되었고 갑자기 부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던 탓이었다. 미리 정비를 했으면 이런 사태까지 가지 않아도 되었다. 한마디로 인재(人災)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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