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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

부산 출장 (141)

2013.12.20 18:32

文學 조회 수: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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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다시 부산으로 출장을 나가야만 한다. 주말이여서, '엇그저께 보다 더 힘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지옥철을 또 경험하다니...'

기차 여행을 자주하는 나로서는 출장을 갈 때마다 참으로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왔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지옥철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처럼 보인다. 승객들은 대부분 입석표를 끊어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게 되는데 그 안에는 아수라장을 방불케한다. 그런 여행으로 후진국에 오지 않았는가? 시피도 하였는데 그것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었다.

  통로란 곳은 모두 빽빽하게 사람들이 서 있었다. 그리고 열차가 서고 사람들이 내리고 탈때마다 많은 인원이 내 몰렸다. 발디딜 틈도 없이 서 있게 되는데 그것이 한 두 시간이 아닌 경우가 많았으므로 고역이었던 것이다. 이런 여행은 후진국에나 있는 낙후된 열차만이 자아낼 수 있는 풍광이었는데 그것이 우리나라 열차 여행의 현실이 된 것이다.

 

  주말에는 좌석이 매진되고 모두 입석으로 차표를 끊게 될 것이다. 새벽 1시에 출발하는 열차는 다행이 좌석이 있었지만 돌아오는 표는 입석일테고 그것도 한 번에 오지 않고 대구에서 갈아타야만 시간을 많이 허비하지 않게 될 것 같다. 그렇다면 차라리 고속버스를 타면 어떨까? 이런 방법도 유용할 듯 하다. 다시 대전에서 옥천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탑승하여야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