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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

부산 출장 (137)

2011.04.07 09:47

文學 조회 수:2018

2011년 4월 4일 월요일

새벽 2시 30분에 알람을 맞춰 놓았다가 잠에서 깬 뒤 3시에 출발을 했다. 그리고 줄곳 달려서 경주IC 근처를 지날 때는 날이 훤하게 밝았다. 1톤 화물차에 기계를 실고 충북 옥천 IC에서 진입하여 울산 IC 로 빠져나갈 때까지 고속도를 타고 가면서 많은 희비가 교차함을 느낀다. 경주 쯤에서 날이 밝았는데 검은 어둠이 점차 엷어지는 것을 차창 밖으로 느끼면서 오랫만에 새벽을 직접 몸으로 맞이하는 즐거움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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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8시에 겨우 목적지인 J.I 라는 공장에 도착하였는데 그것은 다른 곳을 헤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전화로 통화를 하여 되돌아 왔던 탓이다. 

  기계를 설치하는 와중에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었으므로 시운전은 그보다 몇 시간이 지난 뒤에 이루워 졌다. 우선 샤프트가 길어서 짧게 하는 문제가 대두되었고 원형의 지관(종이로된 관)을 생산하는 공장은 모두 2대의 기계가 설치되어 작업하였는데 그 중에 1호기에 내가 실고온 기계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몇 년 전부터 규모가 큰 공장에서는 오히려 내가 만든 기계를 사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가격이 저렴한 반면에 성능이 매우 복잡하고 작업이 어려운 탓이었다. 다른 경쟁업체가 만든 기계는 절단하는 칼날이 NC 로 이동을 하는 거였지만 내간 만든 기계는 에어 실린더로 운행을 한다. 이곳에서 2호기는 NC 카팅기계가 설치되어 있었다. 내가 1호기에 에서 카팅기계를 설치하는 중에 작업자들은 2호기계로 물건을 뽑고 있었다.

  "우리가 작업이 바빠서 2호기계로 작업을 계속하여야 합니다!"하고 사장이 내게 말해 주웠었다.    

 

기계의 시운전은 오후에 작업을 시작하였고 나는 다음날에까지 이곳에서 시운전을 봐주지 않으면 안되었는데 잠은 내 차에서 잤다. 다음날 저녁에 집으로 출발을 하였는데 집데 돌아오니 밤 11시난 되었으므로 하룻밤을 차에서 지냈던 그 불편함으로 인하여 온몸이 나른하였지만 잠이 쉽게 오지 않았으므로 무척 뒤척이다가 겨우 아내를 끓어 안는다. 

  하룻밤을 보지 못한 것인데 천년을 못만난 것처럼 새롭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계속하여 J.I 의 현장 작업자로부터 전화를 몇 차례 받았다. 

  "물건이 잘 나오지 않는데요? 이상하게 비스듬하게 잘리고 상태가 엉망인 것이..."

 

  불과 하루가 되었을 뿐인데 전화가 불통이 된 것은 그들 작업자가 전혀 기계를 다루지 못하여서였다. 그렇지만 멀리 떨어져 있었으므로 하루가 지난 뒤에야 다시 찾아갈 수 있었다. 난감하였는데 이웃에 있는 다른 공장의 사장이 찾아와서 상태를 바로 잡았다는 거였다.

  H.J 라는 곳이었는데 대략 8년 전에 기계를 납품한 곳이었다. 그 사람이 이곳을 소개해 주웠지만 나하고는 조금 불편한 관계였다. 작젼에 그곳에서 나온 직원이 대동IC 근체서서 공장을 차렸으므로 자신의 거래처를 빼앗겼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 것을 모두 무마시킬 수는 없었지만 어쨌튼 지금은 많이 좋아 졌다는 생각이 든다. 의외로 소개까지 시켜줄 정도로 된 것이니까?